[기록] 우리은행이 개막 2연패라니…‘위대인’ 부임 후 두 번째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2 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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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KB스타즈를 위협할 팀으로 꼽혔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다. 우리은행이 개막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4-63으로 패했다. 김단비(14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지만, 1쿼터를 8점으로 시작한 여파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WKBL 출범 후 개막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건 이번이 일곱 번째다. 팀 개막 최다연패는 암흑기에 빠졌던 2010~2011시즌 5연패다. ‘위대인’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2012~2013시즌 이후만 보면 2017~2018시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개막 2연패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왕조를 재건한 것은 물론, WKBL 역대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20213시즌을 시작으로 단일리그 최초 통합 6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축선수들의 대거 이탈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개막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한 팀도 우리은행이다. 2014~2015시즌에 무려 개막 16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2017~2018시즌만 개막 2연패에 빠졌을 뿐, 이후 지난 시즌까지 첫 경기에서 패한 건 2019~2020시즌이 유일했다. 우리은행의 개막 2연패가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다.

경기 내용은 2017~2018시즌보다 좋지 않았다. 당시 인천 신한은행(59-66), 청주 KB스타즈(65-70)와 접전을 펼친 것과 달리 올 시즌은 개막 2연패 모두 완패였다. 우리은행은 17일 부천 하나은행에 45-66으로 패한 데 이어 삼성생명을 상대로도 19점 차로 졌다. 2경기 득실점 마진이 무려 –20점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 부임 후 첫 개막 2연패를 경험했을 때 비교적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했다. 2017~2018시즌에 개막 2연패 후 곧바로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이후 승승장구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 부임 후 가장 출발이 매끄럽지 않은 모습에 그친 우리은행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까. 우리은행은 오는 23일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편, 개막 최다연패는 금호생명이 2001 겨울리그에서 기록한 9연패다. 단일리그가 도입된 2007~2008시즌 이후 기록은 하나원큐(현 하나은행)가 2022~2023시즌에 기록한 8연패다.

우리은행 개막 최다연패

1위 5연패 2010~2011시즌
2위 4연패 2009~2010시즌
3위 2연패 2006 겨울리그, 2006 여름리그, 2008~2009시즌, 2017~2018시즌, 2025~2026시즌

WKBL 개막 최다연패
1위 9연패 금호생명 2001 겨울리그
2위 8연패 하나원큐 2022~2023시즌
3위 7연패 국민은행 2002 여름리그, 신한은행 2023~2024시즌
5위 6연패 금호생명 2001 여름리그, KB생명 2014~2015시즌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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