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6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원정 경기에서 94-77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연세대는 11승 3패,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유기상, 김보배, 신동혁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주장 신동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동혁은 34분 43초 동안 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수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코트 내 중심을 단단하게 잡았다.
경기 후 만난 신동혁은 "어려운 상황에도 팀원들이 잘 해줬다. 부족한 주장 말을 잘 들어줘서 고맙다. 전반전엔 수비를 강하게 해서 상대팀 턴오버 유도를 잘 했는데 후반엔 쉬운 득점을 많이 허용해서 따라잡힌 게 아쉽다. 그래도 더이상의 큰 부상 없이 리그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장의 무게감에 대해서 묻자 신동혁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럼에도 같이 잘 이겨낼 거라고 믿었고, 윤호진 감독대행님도 팀을 위해서 많이 노력해주셨다. 저희는 선수라 항상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2위에 만족하지 않고 MBC배, 플레이오프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답했다.
신동혁과 코트 내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유기상도 "후반에 벤치에서 나오면서 (신)동혁이 형과 눈 마주치면서 찡긋했다. 그렇게 통하는 느낌이다. 4학년 형 모두가 코트 안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적인 부분이나 많이 도와준다. 말로 다 못할 정도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4학년인 신동혁은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해 프로 진출을 앞두고 있다. 공수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신동혁을 로터리픽으로 예상하는 시선들이 많다. 신동혁은 "로터리픽이라고 해주시는 게 저한테 과분하다. 저는 너무나도 많이 부족한 선수다. 보완해야할 게 많다. 경기가 안 풀릴 때 에너지레벨이 떨어지는 일도 많다. 하나하나 신경을 쓰고 보완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먼저 토했다.
이어 "KBL에선 문성곤, 정창영 선수가 롤모델이다. 소금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저는 그렇게 재능이 특출난 선수가 아니다. (유)기상이처럼 슛이 좋거나, (양)준석이처럼 리딩이 좋지 못하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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