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배] '추억 쌓고 싶어서!' 울산에서 충주까지 달려온 모비스 꿈나무들

충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1 16: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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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서호민 기자] 멀리서 온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2023 충주시장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11일과 12일 양일간 충북 충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총 60개 팀이 참가, 충주체육관 외 3개소에서 진행된다.

대회 첫날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중학교 2학년부 B조 울산 현대모비스와 충주삼성의 경기에선 현대모비스가 26-20으로 승리, 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경기 초반 울산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으며 충주삼성의 기선을 제압했다. 충주삼성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강한 압박을 가한 충주삼성은 상대 파울로 만든 자유투까지 차곡차곡 넣으며 현대모비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흔들리지 않았고,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주장 강민서(대현중 1학년) 군은 "이겨서 좋아요!"라고 짜릿했던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 팀이 잘하는 팀이라 쉽지 않았다. 초반에 집중을 하지 못해 헤매기도 했는데, 그래도 후반에 집중력을 되찾았고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경기 후반 상황을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는 당초 이날 울산 관내에서 열리는 농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포기하고 충주시장배에 참가했다. 송태균 감독은 "충주시장배는 유소년농구계의 강호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회다. 지더라도 좋은 팀들과 경기를 통해 값진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 멀리 충주까지 오게 됐다. 사실 성적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첫경기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뿌듯하고 아이들에게 고마움이 크다"라고 전했다.

강 군은 "새벽에 일어나 친구들과 학원 차를 타고 같이 충주에 왔다. 차 안에서 친구들이랑 대회에 어떤 팀이 나오는지, 어떻게 경기할지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숙소에 가서 친구들과 그동안 못 나눴던 얘기도 나누면서 추억을 쌓고 싶다.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팀워크도 다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군은 "멀리서 온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가고 싶다. 최소 4강 안에는 들어야 하지 않나 싶다. 다음 경기에서 쉽지 않은 상대인 DB를 만나는데 더 집중해서 2연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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