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임종호 기자] BNK가 가까스로 디펜딩 챔피언을 꺾었다.
부산 BNK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계속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64-59로 제압했다. 김시온(18점 8어시스트 11어시스트)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지은(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BNK의 미래 트윈타워 문지영(12점 10리바운드)과 최민주(10점 11리바운드)도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 언니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BNK는 디펜딩 챔피언 하나원큐를 제물로 대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최민주(15점 8리바운드), 이하은(13점 5리바운드), 이채은(12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 내내 주도권은 BNK의 몫이었다. 17-15로 1쿼터를 마친 BNK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리드를 늘려갔다. 김시온(14점)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신예 최민주(8점 8리바운드)도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2쿼터 중반부터 기세를 올린 BNK는 38-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자 하나원큐는 이채은과 이하은이 15점을 합작하며 맞불을 놓았다. 하나원큐는 2쿼터 한때 역전(24-23)에 성공했으나, 이후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활발한 림 어택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BNK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하나원큐는 리바운드 단속에 어려움을 겪으며 여전히 끌려갔다.
줄곧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풀어간 BNK. 하지만, 4쿼터 들어 집중력 부재와 야투 난조가 겹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3쿼터까지 10점 차(40-50)로 뒤지던 하나원큐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맹렬한 기세로 반격에 나선 하나원큐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단숨에 52-5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BNK의 손을 들어 주었다. BNK는 경기 막판 김시온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하나원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하나원큐는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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