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리틀 썬더스 마스코트 ‘닮은꼴 듀오’ 김민규와 지태호 “네가 더 잘해”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9 1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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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지)태호처럼 잘 하고 싶다. 태호는 슛과 패스가 좋다”, “외모는 (지)태호가 훨씬 낫다.”

박하나 코치가 이끄는 충주 삼성 리틀 썬더스 초등 3학년부는 지난 주 폐막한 2023 충주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주삼성에선 김원호와 이한결이 전방위적으로 활약한 가운데, 수비에선 김민규(152cm, 중앙초4)와 지태호(153cm, 용산초4)의 공헌도가 빛났다. 김민규와 지태호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한 몫 했다.

현재 충주 용산초, 중앙초 4학년에 각각 재학 중인 김민규와 지태호는 충주삼성 유소년 농구교실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라고 한다. 형제는 아니지만 닮은 외모만큼 농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도 꼭 닮은 두 사람.

김민규와 지태호는 “패스를 잘 해주고, 친구들이 잘 받아주고, 넣어줘서 좋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지태호의 이름을 꺼내자 “(지)태호처럼 잘 하고 싶다. 태호는 슛과 패스가 좋다”며 “태호가 수비할 때 집중을 잘 하라고 하고, 슛도 좀 던지라고 조언한다”고 했다.

김민규는 자신의 장점을 묻자 “딱히 장점은 없다. 돌파나 슛을 더 잘 해야 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김민규와 지태호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득점보다는 수비 등 궂은 일을 우선적으로 하며 팀 동료들을 잘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지태호는 “(김)민규가 저보다 패스를 좀 더 잘 하고, 슛도 더 좋다. 다방면에서 모두 잘 한다”고 김민규를 치켜세웠다.

김민규는 지태호의 겸손했던 답을 전하자 “아니다. 외모는 (지)태호가 훨씬 낫다”며 넉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둘에게 닮고 싶은 선수를 묻자 약속이라도 한듯 최준용(SK)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둘은 “최준용 선수를 좋아한다. 다재다능한 점을 닮고 싶다”고 했다.

김민규와 지태호를 지도하고 있는 충주삼성 썬더스 박하나 코치는 “두 선수 모두 농구에 진심인 아이들이고 욕심도 많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노력을 했기에 잘해줄 거라 믿었고,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집중력만 준비하며 많은 노력을 했기에 잘 해줄거라 믿었다. 집중력이 조금 약하지만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김민규와 지태호를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민규와 지태호는 “박하나 선생님께서 때로는 무서울 때도 있지만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잘 짚어주신다. 미녀 선생님이다(웃음). 다음에도 잘해서 코치님께 우승컵 안겨드리고 싶다”고 박하나 코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_충주리틀썬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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