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삼광초 농구부와 함께 하는 일상, 김고은 감독 교사의 진심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홍은/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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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은/이상준 기자] 엘리트 농구부와 가까이 지낸 2년, 김고은 교사의 일상도 농구로 채워지고 있다.

11일 명지고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2기의 2일차 일정. 일반 초, 중, 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인 만큼 다양한 사연을 가진 교사들이 참여, 농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 김고은 삼광초 교사는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본 아카데미에 참여했다고 한다. 현재 삼광초 농구부의 감독 교사 직책을 수행하는 중이기 때문. 삼광초는 현재 홍사붕 코치가 이끄는, 엘리트 초등 농구의 강자다.

김고은 교사는 “훌륭하신 홍사붕 코치님의 주도로 열심히 하루하루 성장 중인 농구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전통적인 강팀이다”라고 삼광초 농구부에 대한 소개로 입을 열며 “감독 교사를 맡은 지는 올해로 2년 차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더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내가 직접 농구를 해보면, 상담이나 진로 교육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신청하게 됐다”라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2년 째 농구부와 함께하고 있는 만큼, 농구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도 남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김고은 교사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감독 교사를 맡기 전까지는 농구를 잘 몰랐다”라고 말하며 “축구나 야구는 기본적인 룰을 알고 있었지만, 농구는 모르는 분야였다.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농구를 익혔다. 아이들과 함께 하며 물어보는 것도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농구에 대한 애정이 커질 것 같다”라고 농구와의 인연의 시작을 말했다.

본 아카데미는, 체육 교사들도 힘들어 할 정도로 쉴 틈 없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엘리트 농구부와 호흡하는 김고은 교사에게는, 이 시간이 학생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엘리트 팀이다 보니까 훈련 강도가 세다. 내가 해보면서 느낀 건 ‘아이들에게 적당한 휴식이 필수겠다’라는 것이다. 그정도로 힘든 과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라는 게 김고은 교사의 생각.

그러면서 1일 차 일정에서 배운 부상 예방 테이핑법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짚었다. 농구부의 순간순간을 함께 해야하기에 나온 말이었다. “집 가서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교육이다. 대회에 출전했을 때 의료진이 계시지만, 급박할 때는 내가 얼음 찜질을 할 때가 많다. 이제 테이핑을 배웠기에, 아이들이 다쳤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농구 선수들이 어떻게 부상을 자주 입는 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많이 도움이 된 시간이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사 중, 어쩌면 가장 농구와 근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고은 교사는 이틀 간의 시간을 통해 체득한 지식을, 학교에서 잘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고은 교사는 “나 말고도 일반 교사였다가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 발령을 받아, 감독 교사를 하게 되는 선생님이 많다. 나는 체대를 나온 것도 아니라서 쉽지만은 않았다. 그렇기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해봤으면 한다”라고 본 아카데미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농구는 보상이 있는 스포츠가 확실하다. 하는 만큼 늘어나는 걸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삼광초 농구부 친구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남겼다. 학교에서 호흡하는, 농구 꿈나무들에 대한 사랑의 말이었다.

“우리 삼광초 농구부 친구들! 선생님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노력한 만큼, 보답이 있는 스포츠가 농구야. 내가 흘린 눈물과 땀이 우승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는 날은 무조건 올 거야.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삼광초 농구부가 되어보자. 파이팅!”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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