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동계] 얼핏보면 쌍둥이 같은 연암초 신윤서-박시윤 “찰떡호흡 기대해주세요!”

제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6: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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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암초 신윤서(좌)-박시윤(우)
[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좋아하는 선수는 꿈을 크게 가져야 하기에 김소니아다. 리바운드도 잘 하고, 피지컬도 엄청 좋다. 피지컬을 활용한 돌파 능력도 뛰어나다.”(신윤서) “아직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 윤서와 같이 잘 성장해서 프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도 많이 이겨야 하고, 우승도 많이 해야 한다.”(박시윤)

2026 전국 동계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전 제천대회가 지난 24일부터 충청북도 제천시 일대 2개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연암초는 성남수정초, 온양동신초, 만천초와 함께 여초부 B조에 속했다.

2024년 제1회 청양고추ㆍ구기자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이후 결선 진출 경험이 없는 연암초는 이번에 꼭 자력으로 결선 진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결과는 1승 1패로 28일 성남수정초와 맞대결이 결선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6학년인 신윤서(175cm, C)와 박시윤(165cm, C) 빅맨 듀오가 자신들의 장기를 발휘한다면 연암초는 결선 진출에 더 다가설 것이다.

김수희 연암초 코치는 “두 선수 모두 다듬허야 할 부분이 많지만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 (박)시윤이는 수비 연습에서 바닥을 짚는 훈련을 할 때, 손바닥이 까질 때까지 열심히 한다. 워낙 성실한만큼 잘 다듬으면 충분히 제 몫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윤서는 우리 팀의 복덩이다. 우선 신장이 큰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아직 구력이 7개월 밖에 안 돼서 기본기, 몸싸움부터 하나 하나씩 다듬어 나가야 한다”고 박시윤과 신윤서를 소개했다.

박시윤은 오빠를 따라 농구공을 잡은 뒤 초등학교 5학년 때 본격적인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신윤서는 볼링장에서 사장님의 눈에 띄었고 김수희 코치에게 소개돼 스카우트됐다.

두 선수에게 서로의 장점을 묻자 박시윤은 “(신윤서) 큰 키를 활용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가드들이 주는 패스를 착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고, 신윤서는 “(장시윤)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외곽에서부터 골밑으로 밀고 들어가 마무리하는 능력이 좋다”고 했다.

연암초 골밑을 지키고 있는 두 기둥은 평소에도 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며 연습에 열심이다. 신윤서와 박시윤은 “매일 둘이서 붙어다니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골밑슛 뿐만 아니라 언더슛, 리버스 슛 등 골밑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플레이를 연습한다”고 했다.

박시윤은 “요즘에는 (신)윤서와 하이-로우 플레이 연습을 많이 한다. 확실히 윤서가 키가 크기 때문에 골밑슛 확률이 높다”며 “다른 친구들보다 더 가깝다. 그래서 호흡도 잘 맞는다”고 했다.

프로필상 175cm로 표기된 신윤서는 확실히 또래 선수들보다 한 뼘 더 커보였다. 중,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이대로 성장한다면, 190센티대 장신 유망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자농구에서 190센티 이상 빅맨은 귀하다. 하지만 신윤서는 “딱 180cm까지만 크고 싶다. 180cm면 농구하는데 충분할 거 같다”고 목표를 낮췄다.

앞으로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구동성으로 “농구 선수”라는 답이 돌아왔다.

신윤서는 “좋아하는 선수는 꿈을 크게 가져야 하기에 김소니아다. 리바운드도 잘 하고, 피지컬도 엄청 좋다. 피지컬을 활용한 돌파 능력도 뛰어나다”고 했다.

박시윤은 “아직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 윤서와 같이 잘 성장해서 프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도 많이 이겨야 하고, 우승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윤서와 박시윤은 “남은 예선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꼭 결선에 진출하고 싶다. 온양동신초와 단관초가 잘 한다. 두 팀도 이겨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계속 손발을 맞추고 있는 박시윤과 신윤서가 연암초를 2년 만에 결선으로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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