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올스타] 통역 뛰어넘은 덩크왕! 배스 “선물해야지” 김상영 통역 “너무 떨렸다”

고양/최서진 / 기사승인 : 2024-01-14 1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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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연습을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패리스 배스(28, 207cm)와 김상영 통역은 찰떡궁합이었다.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게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에서 수원 KT 배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배스는 인게임에서도 비트윈더렉 덩크슛을 할 정도로 뛰어난 점프력을 갖고 있다. 이미 검증된 능력에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다. 예선까지 다소 외국선수에게 짠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있었으나, 이를 뛰어넘은 배스는 결선 2라운드에서 360도 회전 후 비트윈더렉까지 구사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 코트를 찢은 그에게 남은 시간은 중요하지 않았다. 배스는 2라운드에서 만점(50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콘테스트 후 만난 배스는 “기분이 좋다. 이른 시간이라 몸이 안 풀려서 조금 쑤시는데, 분위기는 정말 잘 즐겼다. 빨리 밥을 먹으러 가고 싶다(웃음). 휴식이 필요하다”며 웃었다.

예선에서 배스는 골밑에 선 김상영 통역의 키를 넘어서며 화려한 덩크슛을 자랑했다. 연습했는지 묻자 배스는 “연습을 하지 않았다. 원래 여자친구를 뛰어넘으려고 했는데, 아파서 오지 못했다. 대타로 통역에게 부탁했다. 도와줬으니 소중한 선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상영 통역은 “너무 떨렸다(웃음). 성인 한 명을 뛰어넘어 성공했다는 게 대단했다. 할 때는 보지 못했는데, 영상을 돌려보니 정말 멋있더라. 배스를 믿었다”며 웃었다.


KT에서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한 건 배스만이 아니었다. 이두원도 참가해 배스와 나란히 결선까지 진출했다. 배스는 “경쟁 상대는 아니다(웃음). 당장 다음날에 연습을 함께해야 할 좋은 친구다. 이전에 몇 번 팁을 줬는데, 해내지는 못하더라. 그래도 좋은 점프를 갖고 있는 친구니 조금 더 알려주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배스가 인터뷰하던 중 KT 주장 문성곤은 지나가며 엄지척을 날렸다. 배스도 문성곤에게 엄지척을 돌려주며 “팬들이 농구를 보기 위해서는 흥미 요소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을 위해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덩크슛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시도해보겠다”고 말했다.

# 사진_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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