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가락부상으로 잔여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문성곤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SK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 3차전에 결장했던 문성곤은 팀 훈련에 합류, 오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4차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문성곤은 1차전에서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MRI 진단 결과 골절이나 인대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붓기와 통증이 심해 잔여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실제 문성곤은 부상을 당한 후 이틀 동안 농구화조차 못 신었다.
여전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문성곤은 동료들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재활과 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동료들도 자칫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는 위기에서 3차전을 81-73 승리로 장식, 문성곤의 부담을 덜어줬다.
관중석에서 3차전을 지켜본 문성곤은 “말 그대로 투혼이었다. (양)희종이 형을 비롯해 (오)세근이 형과 (전)성현이 형, 다친 (박)지훈이와 몸이 안 좋은 (변)준형이까지 다들 열심히 뛰어줬다. 형들 보는데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문성곤은 7일 팀 훈련도 소화한다. “붓기는 많이 빠졌다. 몸 상태는 70% 정도”라고 운을 뗀 문성곤은 “코치님들은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트레이너들과 복귀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다. 100%는 아니지만, 30~40분씩 뛰는 것도 아니다. 형들이 조금씩이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게 우선이다. 1살이라도 어린 내가 뛰어야 한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문성곤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인다면, KGC는 보다 폭넓게 벤치멤버를 활용할 수 있다. 오마리 스펠맨도 점진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SK가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되는 듯했던 챔피언결정전이 문성곤의 복귀로 흥미를 더하게 됐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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