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의 허예은은 1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U19 여자농구 대표팀과의 4강에서 15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며 77-70, 승리를 이끌었다. 허예은의 활약에 KB스타즈는 2017년 이후 4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허예은은 “우리보다 어린 선수들과의 맞대결이었다. 자존심 때문이라도 무조건 이겨야 했다. (김)소담 언니가 다친 후 위기가 있었지만 남은 선수들이 뭉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에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신자컵을 통해 허예은은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랜 숙제였던 공격적인 모습을 코트 위에서 직접 선보이며 현장에서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허예은은 “그동안 눈치를 봤던 것 같다. 정규리그에선 식스맨으로 뛰었기 때문에 소극적인 모습이 있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내가 왜 많이 뛰지 못했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스스로 위축됐다. 이제는 내가 어떤 위치에서 뛰더라도 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여름 내내 정말 열심히 했고 박신자컵에서 조금씩 보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신자컵은 앞으로 보여줄 허예은에 대한 일부분일 뿐이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돌아올 박지수, 강이슬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그는 “지수 언니, 그리고 이슬 언니와 같은 대단한 선수들과 뛴다는 건 축복이다. 날개를 달게 된다는 표현이 정확할까. 같이 뛰면 재밌을 것 같다”라며 "지수 언니, 이슬 언니 중 누가 볼을 달라고 하더라도 득점과 연결되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주고 싶다"라며 웃음 지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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