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는 지난해 이호근 감독과 함께 새롭게 출발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2021 KUSF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3차 대회(2차 대회 취소)에서는 1승 2패로 예선 탈락했고,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3패에 그쳤다.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으로 다시 반등했다.
2021년에는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던 동국대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머물며 2022년을 준비한다.
동국대는 본교 선수들뿐 아니라 경주캠퍼스 선수들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경주캠퍼스 선수들은 경북 도민체전에 나설 준비를 하며, 일부 본교 선수들과 경북 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도 출전하기 때문이다.
5일 오전에는 주로 서킷 트레이닝 중심으로 훈련했다. 10가지를 24초 동안 반복했다. 여기에 전술의 기본 움직임까지 점검한 뒤 훈련을 마쳤다.
오후에는 김해 가야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주에서의 첫 연습경기였다. 이 때는 본교와 경주캠퍼스 선수들이 따로 경기에 나섰다.

연습경기를 하면 코트에 나설 수 있는 인원은 5명뿐이다. 이 때문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그 시간은 힘든 훈련의 연속인 동계훈련 기간 중 휴식과도 같다. 동국대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그 시간까지 훈련으로 활용했다.
경주캠퍼스 선수들이 가야고와 두 쿼터 경기를 가질 때 본교 선수들은 엔드라인 뒤쪽에서 사이드 스텝 등 기본기 훈련을 소화했다.

박승재는 “저희는 연습경기를 뛰는 게 쉬는 시간이다. (경주에서는) 쉬는 시간이 없다”며 “오전에는 순발력이나 체력을 다지는 훈련을 한다. 오후에는 서킷 트레이닝, 야간에 웨이트 트레이닝과 팀 전술 훈련을 한다. 3일째인데 너무 힘들다. 적응이 안 된다”고 하소연했다.
동국대는 경주에 머무는 동안 여러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는 가운데 체력 쌓기에 힘을 쏟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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