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주서 동계훈련 하는 동국대, 최우선은 체력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6 16:30: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저희는 연습경기를 뛰는 게 쉬는 시간이다.”

동국대는 지난해 이호근 감독과 함께 새롭게 출발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2021 KUSF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3차 대회(2차 대회 취소)에서는 1승 2패로 예선 탈락했고,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3패에 그쳤다.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으로 다시 반등했다.

2021년에는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던 동국대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머물며 2022년을 준비한다.

동국대는 본교 선수들뿐 아니라 경주캠퍼스 선수들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경주캠퍼스 선수들은 경북 도민체전에 나설 준비를 하며, 일부 본교 선수들과 경북 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도 출전하기 때문이다.

5일 오전에는 주로 서킷 트레이닝 중심으로 훈련했다. 10가지를 24초 동안 반복했다. 여기에 전술의 기본 움직임까지 점검한 뒤 훈련을 마쳤다.

오후에는 김해 가야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주에서의 첫 연습경기였다. 이 때는 본교와 경주캠퍼스 선수들이 따로 경기에 나섰다.

특이한 점은 연습경기 중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이 아무도 없었다. 코트에 나선 5명과 2명이 심판을 보고, 나머지 5명은 강단에서 코어 운동을 했다. 한 쿼터가 끝난 뒤에는 5명이 서로 자리를 바꿨다.

연습경기를 하면 코트에 나설 수 있는 인원은 5명뿐이다. 이 때문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그 시간은 힘든 훈련의 연속인 동계훈련 기간 중 휴식과도 같다. 동국대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그 시간까지 훈련으로 활용했다.

경주캠퍼스 선수들이 가야고와 두 쿼터 경기를 가질 때 본교 선수들은 엔드라인 뒤쪽에서 사이드 스텝 등 기본기 훈련을 소화했다.

동국대가 경주에 내려온 최우선 목적은 2022년 한 해를 버틸 체력을 다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모든 선수들을 연습경기에 출전시키고, 조금이라도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다. 2월 이후 대회를 위한 준비하는 기간에는 좀 더 깊이 있게 전술을 다지고,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할 예정이다.

박승재는 “저희는 연습경기를 뛰는 게 쉬는 시간이다. (경주에서는) 쉬는 시간이 없다”며 “오전에는 순발력이나 체력을 다지는 훈련을 한다. 오후에는 서킷 트레이닝, 야간에 웨이트 트레이닝과 팀 전술 훈련을 한다. 3일째인데 너무 힘들다. 적응이 안 된다”고 하소연했다.

동국대는 경주에 머무는 동안 여러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는 가운데 체력 쌓기에 힘을 쏟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