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탈출’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분위기 반전 기대”

잠실/임희수 / 기사승인 : 2023-02-18 16: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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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임희수 인터넷기자] 9연패의 터널 속에서 빠져나온 유도훈 감독은 선수단에게 자신감과 경기에 대한 집중을 바랬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오랜만에 승리를 신고한 가스공사는 길었던 9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가스공사는 2쿼터 삼성이 7개 중 단 한 개의 3점슛도 성공시키지 못하자 조상열과 이대헌, 전현우의 외곽포로 21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이 뒤늦게 4쿼터에 다랄 윌리스의 인사이드 공격과 장민국, 이정현, 김시래의 3점슛으로 73-64, 9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이대성과 데본 스캇의 활약으로 가스공사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1, 2쿼터 수비가 잘 되었다. 그러나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 또 골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잠시 흔들렸다. 흔들릴 때 오늘은 이대성이 풀어줬는데 다른 선수들이 정확한 상대 약점을 공략해 자신감을 갖고 해줬으면 한다. 일단 연패는 끊었지만 내일 백투백 경기가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경기 총평을 말했다.

2쿼터 진행 중 앤서니 모스와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조상열에 대해서는 “밟힌 거라 큰 부상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본인이 뛰기 어렵겠다고 해서 교체했다. 다시 체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연패 탈출을 했으나 가스공사는 4쿼터 연패 탈출의 빨간불이 들어오기도 했다. 2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으나 5분 만에 9점 차로 삼성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유감독은 “골 밑 슛에서의 실수는 여유를 가지고 하면 넣을 수 있는 것들이다. 선수들을 교체해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감독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는데 그런 상황을 이겨내서 하는 게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들의 가치와 실력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연패를 끊어낸 것에 대해 “일단 (분위기 반전의) 기대를 하고 있다. 코트에서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선수단 분위기 쇄신을 바랬다.

# 사진_점프볼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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