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3점슛 9개를 모두 놓쳤지만 스테픈 커리는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4-94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2로 맞선 상황. 사실상 시리즈의 분수령인 이날 경기에서 골든 스테이트는 귀중한 1승을 따냈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제 1승만 더하면 2018년 이후 4년 만의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로선 쉽지 않은 경기였다. 에이스 커리가 부진했다. 커리는 3점슛 9개를 던져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날 경기 전까지 132경기 연속 이어졌던 플레이오프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이 끊겼다. 정규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233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이 중단됐다.
하지만 위긴스가 커리를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위긴스 역시 3점슛 6개를 모두 실패했지만, 2점슛을 17개를 시도해 12개를 성공했다. 자유투 2개 포함해 26점을 올렸다. 리바운드 역시 13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경기종료 후 커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팅이 부진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웃으며 “아주 간단한 문제다”라는 말로 입을 뗀 뒤, “3점슛 성공률이 0%를 기록했다 해도 난 두렵지 않다. 계속 슛을 쏠 거기 때문이다. 난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 슛을 쏠 것”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커리 포함 골든스테이트 선수들과 감독 역시도 커리의 슈팅 부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눈치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오늘 밤 커리가 3점슛 9개를 모두 놓쳤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순간, 그는 슛을 넣을 것이다. 그게 커리“라며 덤덤히 말했다.
스티브 커 감독 역시도 "세계 최고의 슈터에게도 이런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다행히 커리는 부진을 길게 가져가지 않는다. 난 다음 경기에서 그가 반등할 거라 믿고 그런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를 좋아한다“라며 커리의 반등을 믿었다.

과연 커리는 5차전 부진을 딛고 부활해 팀 통산 7번째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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