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진천/홍성한 기자] "우리도 저기에 우리나라 이름을 다시 새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12일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강당에서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아시아컵 트로피 투어 및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튀르키예 리그를 마치고 청주 KB스타즈로 복귀한 '국보센터' 박지수도 만날 수 있었다. 미디어데이가 끝나고 만난 그녀는 "뱀도 만나고 벌레도 만나고 너무 행복하다. 환경이 너무 좋다. 밥도 잘 나온다. 다른 종목 최고 선수들과도 만나 올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일단 한국에 있다는 것 자체가 좀 안정된다. 팀 분위기도 다르다. 또래 선수들과 함께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그럼에도 훈련할 땐 진지하게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컵 우승 트로피를 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최다 우승국(12회)이다. 트로피에는 역대 대회 우승국 나라 이름이 빼곡히 적어져 있었다.
박지수는 "코리아가 제일 많이 적혀있었다. 우리도 저기에 우리나라 이름을 다시 새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 같이 준비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대표팀은 뉴질랜드와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중국에는 지난해 중국 선전에서 열렸던 FIBA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 우리와 만나기도 했었던 장쯔위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그의 프로필 신장은 무려 220cm. 박지수보다도 27cm가 더 크다. 세계를 놀라게 한 만리장성 그 자체였다.
"중국이랑 하면 이상하게 끓어오르는 게 있다"라고 운을 뗀 박지수는 "너무 이기고 싶다. 장쯔이는 웸반야마보다 더 크다고 들었다.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웃음). 열심히 막아 보겠다. 중국이 홈이라 어렵긴 하겠지만 열심히 해서 이겨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홍성한,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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