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 안영준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안영준과 더불어 김낙현(19점 5리바운드)과 자밀 워니(14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까지 힘을 보탠 SK는 77-5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SK는 안성우-문가온-김형빈-김명진-워니로 이어지는 변칙 라인업을 내세웠다. 팀에 부상자가 너무 많아 주축 멤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였다. 예상외로 이들은 잘 버텼다. 덕분에 SK는 14-19로 크게 뒤지지 않은 채 1쿼터를 마쳤다. 안영준도 휴식 시간을 더 벌 수 있었다.
안영준은 후배들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발로 나선 후배들이 잘 버텨줬다. 덕분에 더 많이 쉴 수 있었다. 선배 입장에서 잘해줘서 기쁘다. 사실 금방 들어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버텨줬다. 1쿼터를 굳이 안 뛰어도 될 것 같았다"며 웃었다.
부상병동 SK는 직전 경기에서 패배로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11일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이선 알바노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맞아 63-65로 패한 것. 패배의 충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SK는 LG를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변칙 라인업으로 효과를 봤고, 후반 들어 안영준과 더불어 김낙현과 워니가 힘을 냈다. 4쿼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2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안영준은 “사실 힘들게 갈 거라고 생각했다. 이전 경기에 버저비터를 맞고 져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나도 그 경기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 오늘(13일) 더 책임감을 갖고 밝게 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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