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4G 연속 10+ 득점’ 한승희 “경기력 올라오지 않아 고민”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1-01 16: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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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배현호 인터넷기자] 4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그리고 이번 대회 첫 더블더블까지. 하지만 한승희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연세대는 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성균관대와의 준결승에서 94-63으로 승리했다. 연세대의 스코어리더는 한승희였다.

이날 선발 출장한 한승희는 32분 10초를 소화하며 17득점 14리바운드, 이번 대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팀내 최다 출장시간과 최다 득점을 기록한 한승희는 연세대의 결승행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한승희는 자유투 성공률 100%(3/3), 그리고 야투율 70%(7/10)을 기록하며 뜨거운 손맛을 선보였다. 특히 3쿼터에는 야투율 100%(5/5)를 곁들여 11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경기 후 한승희는 다소 착잡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한승희는 “이번 대회 네 경기를 다 이기긴 했지만 연습한 것에 비해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아쉬움이 크다.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고 싶다”며 경기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번 대회 개인 첫 더블더블 기록도 한승희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한승희는 “오늘(1일) 경기는 스스로 실망스러울 정도로 경기력이 안 나왔다. 더블더블은 중요하지 않다. 조금 더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연세대는 이날 경기를 포함한 네 경기에서 모두 10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며 여유를 가졌다. 덕분에 한승희의 체력도 어느 정도는 비축할 수 있었을 터. 이에 대해 한승희는 “우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 번도 쉬지 않고 운동했다. 후반전에 힘을 낼 수 있는 이유다. 체력도 문제 없고, 몸상태도 좋다”며 체력에 있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한승희는 이정현(16득점)과 33득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정현과의 호흡에 대해 “(이)정현이와 3년째 뛰고 있어서 눈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 같다. (이)정현이가 해결해야 할 때 해결해주고, 패스도 잘 빼주기 때문에 호흡이 좋은 것 같다”며 후배 이정현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세대는 잠시 후 펼쳐질 고려대와 상명대 준결승 경기 승자와 2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승희는 “우리는 대학농구리그 4연패를 기록한 챔피언 팀이다. 챔피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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