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없어도 버티는 LG’ 이재도 “결국 관희 형이나 내가 책임을 져야···”

수원/최서진 / 기사승인 : 2024-01-28 16: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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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선배들이 잡은 분위기, 따라오는 후배들이 한팀이 되어 승리를 지켜냈다.

창원 LG 이재도(32, 180cm)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29분 4초 동안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후안 텔로 홀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재도를 포함 국내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를 끌고 가며 71-68 승리를 만들었다.

경기 후 만난 이재도는 “마레이가 없어서 우리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 삼성전(26일)도 그렇고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플레이한 게 잘 된 것 같다. 헌신해준 선수들이 많아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승우도 초반에 활약해준 덕분에 끝까지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돌렸다.

이재도는 기록한 11점 중 9점을 후반에 몰아쳤다. 팀이 어려울 때 본인이 직접 드리블 후 돌파, 속공 등 득점하는 것에 더해 동료의 찬스를 기가 막히게 살려줬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 5, 6라운드쯤 그런 얘기를 한 적 있다. 다른 사람들 지치는 걸 보면 오히려 힘이 난다고. 근데 이번 경기를 뛰면서 나도 지친 것 같아 놀라기도 했다. 4쿼터 때 보이지 않는 실수를 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결국에는 (이)관희 형이나, 나나 막판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 더 공을 갖고 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희재 형, (임)동섭이 형, 관희 형이라든지 경험 많은 형들이 외국선수 없이 하는 게 처음이 아닐 거다. 이럴 때 희생해야 하고, 어떻게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지 알려주기 때문에 막내서부터 고참까지 보이지 않는 단단함이 있어서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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