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완벽한 기사단의 일원이 된 김낙현 "처음에 나 혼자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

잠실학생/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4 1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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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민수 인터넷기자] 새 팀에 녹아든 김낙현(30, 184cm)이 SK의 완승을 이끌었다. 

서울 SK의 김낙현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95-8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김낙현은 “하위권 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꼭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초반부터 준비한 수비가 잘돼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영준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는데, 친구로서 많이 아쉽다. 돌아올 때까지 잘 버티다가, 영준이와 함께 마지막 순위 경쟁 때 힘을 내서 1, 2위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SK의 실책은 5개에 불과했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전희철 감독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김낙현도 “팀마다 짜주시는 수비가 다르다. 이제 선수들이 수비에 맞게 압박해야 할 타이밍을 잘 아는 것 같다. 속공이나 수비에서 압박하고, 빌드업하는 타이밍이 좋다. 감독님 말씀처럼 쉽게 이기는 법을 잘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로 둥지를 옮긴 김낙현은 친정팀인 가스공사를 상대로 맹활약했다. 시즌 초반 팀에 적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김낙현은, 이제는 완벽한 기사단의 일원이 되었다.

김낙현은 “SK의 팀 색깔은 빠른 농구다. 팀에 적응하면서 나의 장점도 보여줘야 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연습 경기 때 실책도 많았고, 나 혼자 겉도는 느낌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내려놓고 편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워니도 나 같은 스타일의 가드와 안 해봤으니, 서로 맞춰 가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는 패스를 어떻게 줘야 하는지 알겠고, 워니가 어느 위치를 좋아하는지 알았다. 워니도 내가 어느 타이밍에 슛을 쏘는지 알게 됐다. 지금은 60점에서 65점 정도인 것 같다. 내년이 되면 더 깔끔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톨렌티노도 “의미 있는 승리다. 수비가 잘 풀린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톨렌티노는 본인의 장점인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했고, 전희철 감독은 “한국에 온 이후로 가장 수비를 잘했다”며 극찬했다.

이를 들은 톨렌티노는 “감사하다. 전에 인터뷰했을 때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했었다. 도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노력하고 있고, 점점 드러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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