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고가 접전 승부를 뚫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복고는 20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용산고를 77-74로 제압했다. 홍상민(29점 14리바운드)의 높이가 위력을 떨친 가운데 이경민(13점)과 원준석(12점)의 지원사격도 빛났다. 김서원(185cm, G,F)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용산고 격파에 힘을 보탰다. 승리한 경복고는 홍대부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여준석(203cm, G,F), 신주영(200cm, F,C) 차포를 뗀 용산고는 박정환(21점 8어시스트 3점슛 3개)이 중심을 잡았다. 신입생 듀오 김승우(192cm, G,F)와 이관우(180cm, G)도 3점슛 8개 포함, 각각 16점씩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올 시즌 2관왕에 등극한 용산고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울었다.
경기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용산고는 박정환(182cm, G), 경복고는 홍상민을 선봉에 내세웠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용산고는 이관우와 김윤성(200cm, F,C)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먼저 리드(35-31)를 잡았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시종일관 접전 승부를 이어가며 팽팽하게 맞섰다. 3쿼터 양 팀은 외곽포를 주고받으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경복고는 홍상민의 파워를 앞세운 골밑 득점과 외곽 지원이 어우러지며 57-52로 역전했다. 용산고 역시 외곽 엔진은 상대와 대등했으나, 인사이드 열세로 인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4쿼터에도 경복고는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홍상민이 골밑을 지배했고, 이경민은 상대 수비의 빈틈을 정확히 노리며 동료들의 득점을 배달했다. 용산고는 김승우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열린 홍대부고와 양정고의 맞대결에선 승부처 집중력에 앞선 홍대부고가 76-71로 승리, 양정고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이어간 홍대부고는 경기 막판 이한결(182cm, G)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68-65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후 이건희(188cm, G,F)가 승리의 방점을 찍는 쐐기 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양정고는 이민서(183cm, G)와 임정현(192cm, F,C)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4강 입성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결승전 *
홍대부고 76(18-17, 19-21, 19-13, 20-20)71 양정고
홍대부고
김민규 18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이진성 18점 2리바운드
이건희 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정고
이민서 3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점슛 7개
임정현 23점 8리바운드 3점슛 6개
경복고 77(19-21, 12-14, 26-17, 20-22)74 용산고
경복고
홍상민 29점 14리바운드 2블록슛
이경민 13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원준석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용산고
박정환 21점 8어시스트 3점슛 3개
김승우 16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3점슛 4개
이관우 16점 2스틸 3점슛 4개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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