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출신 마이샤 하인스 알렌의 초반 러쉬, 벤치 멤버에서 주득점원으로 성장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7-27 16: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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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WKBL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WNBA 새 시즌 첫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20시즌이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열렸으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여러 이슈가 존재하는 WNBA에서 현재 눈에 띄는 건 마이샤의 활약이다. 인디애나 피버와의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29분 동안 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2018 WNBA 드래프트 전체 19순위로 워싱턴 미스틱스에 지명된 그는 지난 2시즌 동안 벤치멤버에 불과했다. 선발 출전은 1차례에 불과했고 평균 5득점이 안 되는 미미한 존재였다.

그러나 WKBL 부천 하나은행(현 하나원큐)에서 전과 다른 역할을 맡은 마이샤는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코트 위에 서는 시간이 적었던 그에게 한국은 기회의 땅이었다.

2019-2020시즌, 27경기에 출전한 마이샤는 평균 29분 37초 동안 19.0득점 11.5리바운드 2.0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됐을지는 확실히 판단할 수 없지만 적어도 경기 감각에 대한 부분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필요 없다.

또한 마이샤에게 성장의 기회가 된 것은 주변인들의 도움, 그리고 발전에 대한 의지 및 욕구였다.

첫 경기를 마친 마이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벤치에 앉아 있으면서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뛰는 선수들을 살펴봤고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집중했다. WNBA에서 뛰려면 저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다행히 인디애나 전에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적지 않았다. 어떤 선수는 수비에 대한 방법을 문자로 보내주기도 했고 이런저런 조언들을 해줬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위해 도와주는데 잘하지 못하면 안 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마이샤의 성장은 디펜딩 챔피언 워싱턴의 백투백 우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 WNBA MVP 2회 수상의 주인공 엘레나 델레 던이 라임병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마이샤의 존재는 워싱턴에 큰 버팀목처럼 느껴지고 있다.

한편 WNBA 2020시즌 초반, 마이샤에 이어 또 다른 WKBL 출신 엘리사 토마스 역시 평균 20.0득점을 기록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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