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언제나처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 김준영(전주고), 이상수(양정고), 프레디(휘문고), 하주형(동아고)을 선발해 전력을 보강했다. 최소한 정민수와 주현우의 공백을 메워줄 김준영과 프레디의 활약이 기대된다.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단골 손님이었던 건국대는 한 동안 10위에만 머물며 고전했다. 지난 시즌 대학농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 건국대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려면 신입생보다 고학년이 되는 선수들이 제몫을 해줘야 한다. 그 중에 한 명이 3학년이 되는 최승빈(191cm, F)이다.
최승빈은 1학년 때부터 궂은일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2학년이었던 지난해 평균 30분 이상 출전해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했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는 평균 15.8점 9.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2년을 준비하며 서귀포시에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는 최승빈은 “늘 무섭고, 두렵기도 하면서 제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동계훈련이라서 설레기도 한다”고 대학에서 3번째 맞이한 동계훈련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달리는 체력이 약해서 순위권 안에 들어오려고 한다. 1등이나 2,3등 이내로 뛰려고 노력하고, 이걸 유지하려고 한다”며 “야외에서 뛰는 건 나아져서 조금 잘 뛰는데 체육관만 들어오면 몸이 무거워진다”고 덧붙였다.
최승빈은 지난 2년 동안 기대 이상으로 활약을 해줬다고 하자 “그런 말을 들으면 부담도 된다. 이제는 고참이고, 후배들도 많이 올라왔다. 4학년 형들과 함께 팀이 잘 단합되게 이끌고,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했다.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 묻자 최승빈은 “팀 분위기를 이끌고 프레디도 들어와서 궂은일을 함께 하면 수월할 거다. 저는 항상 팀 분위기를 중점으로 궂은일을 한다”고 답했다.
프레디(203cm, C)가 제몫을 해준다면 건국대가 다른 팀과 순위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다. 최승빈은 “키를 무시하지 못한다. 키가 커서 리바운드를 다 잡는다. 프레디가 조금만 더 자리 잡고 골밑에서 활약해주면 건국대가 완전 잘 할 거다”고 프레디의 활약을 기대했다.
최승빈은 “3점슛을 연습하고 있다. 요즘 야간에 하루는 웨이트 트레이닝, 하루는 체육관에서 훈련해서 슈팅 훈련은 격일로 한다. 또 연습경기 때 기회라면 슛을 많이 던진다”며 “슛 감이 조금 올라왔다가 최근 발목을 다쳐서 쉬었다. 복귀하니까 슛이 민간인이 되어서 진짜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최승빈은 “저희는 농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다치지 않고 동계훈련 마무리를 잘 해서 팀 플레이가 잘 맞는, 하나가 되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며 “저는 1대1과 외곽 수비를 보완하고, 외곽슛 능력도 키우고, 하이포스트에서 플레이까지 잘 해서 팀이 이기는데 도움되는 듬직한 고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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