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농구 i-League 부모님과 함께하는 농구캠프 2차가 경상남도 진주시 KSPO 스포츠 가치센터에서 11월 1, 2일(1박 2일)간 열린다.
이전까지 i리그에 참가하는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일일클리닉을 10개 권역에서 진행했던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년 차를 맞은 올해 일일클리닉 포맷을 '부모님과 함께하는 농구캠프'로 바꿨다. 농구캠프는 1박 2일간 진행되며 지난 6월 말 충남 천안에서 처음 시작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2차 농구캠프는 신기성 해설위원을 중심으로 프로 출신 지도자가 강사로 함께했다. 강사진은 신기성, 김수찬, 오용준, 우승연, 유성호, 이민재, 전정규, 정선규 코치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지난 일일클리닉부터 현재 농구캠프까지 주도적으로 강사진을 이끌며 i리그 유소년 선수들을 만났다.
신기성 위원은 "농구협회가 유소년 파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저변 확대를 위한 고민과 관심 그리고 노력이 진행 중이다"며 "농구를 좋아하는 부모님들이 자녀와 함께 농구로 호흡하며 새롭고 다양한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믿음, 유대 관계가 더욱 형성되며 신뢰가 쌓이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신 위원의 말처럼 부모님과 함께하는 농구캠프는 농구로 가족 유대감, 소통 그리고 추억 쌓기 목적이 있다. 참가비가 없는 이 캠프에는 총 31개의 가족이 참여했고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숙박과 식사 그리고 간식을 제공한다.
캠프를 이끈 농구협회 관계자는 "1차에 많은 가족이 참여했다. 하지만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여유롭지 못했다. 2차에서는 정원을 줄이고 프로그램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차 모집도 짧은 시간에 마감됐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i리그 가족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농구캠프 1일 차 메인 프로그램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기초 드리블&패스였다. 프로 출신 강사진의 일타 속성 과외를 받으며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이 함께 배웠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모습을 스마트폰에 담기 바빴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어린 유소년 선수들이 앞으로 농구를 즐기는 어른, 세대가 될 수 있다. 이렇게 가족이 농구로 많은 시간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보기 좋으며 이러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저변 확대를 위한 재능 기부, 봉사 등 더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 농구협회에서도 지금처럼 더 신경 쓰고 알려 나가서 수도권 외 지역에서 농구를 좋아하는 많은 친구가 이런 좋은 기회를 더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농구캠프는 자녀들뿐 아니라 농구를 좋아하는 부모들에게도 깜짝 선물과도 같다. 농구대잔치, 프로 농구를 즐긴 부모 중에는 신기성 해설위원을 찾아 사인과 사진을 요청하는 경우가 잦았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을 돌아보며 팬 서비스를 잘 못한 선수였다. 죄송한 마음이 있다. 농구 선수는 농구 경기로 보답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경기에서 진 날에 좀 더 웃으며 밝게 인사하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 하지만 지금 현역 후배 선수들은 코트 안팎에서 팬 서비스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알아보고 응원해 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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