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에게 120점 받은' 송창용, 454일 만에 두 자리 득점···“나는 7~80점 정도”

잠실학생/최서진 / 기사승인 : 2024-01-20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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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송창용(36, 192cm)이 오랜만에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서울 SK 송창용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주 DB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33분 3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76-68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창용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건 454일 만이다. 또한 30분 이상 넘게 출전한 것도 올 시즌 중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베테랑답게 자신이 해야 할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송창용을 포함한 베테랑들에게 칭찬과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송창용은 “1위 팀을 잡아서 기쁘다. 주축이 빠졌지만, 남은 선수들이 단합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사실 하루 전(19일)부터 많이 뛸 수 있을까 걱정이 들긴 했는데, 뛰니까 되더라(웃음). 농구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뛰었다”고 말했다.

송창용은 3점슛 5개를 시도해 3개를 적중했다.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에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이에 대해 “자밀 워니에게서 나오는 공을 해결하는 게 우리 작전이니까. 3점슛은 자연스러운 찬스 때 던졌다. 크게 생각하지 않고 던지려 한 게 잘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송창용에게 본인의 활약에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옆에 있던 오세근이 더 빨리 대답했다. 오세근은 “100점 만점 중에 120점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송창용은 “7~80점 정도다. 3점슛 찬스가 3~4번 정도 있었는데, 바로 던지지 못하고 터프샷을 쏜 부분이 아쉽다. 나는 나에게 인심이 후하지 않다”고 답했다.

언제쯤 인심이 후해질 것 같은지 묻자 “아마 은퇴쯤이 아닐까”라며 미소 지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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