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마지막 반전 꿈꾸는 한국 여자농구, 해설위원이 꼽은 세르비아 전 포인트는?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31 1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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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2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놓여 있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예선 마지막 상대인 세르비아를 상대로 반전을 일궈내기 위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1일 오후 9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세르비아와 A조 예선 세 번째 경기를 갖는다.

지난 예선 1, 2차전에서 한국은 FIBA 랭킹 3위 스페인과 접전 끝에 69-73으로 졌고, 2차전에서도 4위 캐나다에 53-74로 패했다. 캐나다를 상대로는 3쿼터까지 비교적 대등하게 맞섰으나 4쿼터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2패로 조 최하위에 처져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한국은 FIBA 랭킹 8위 세르비아를 잡을 경우 8강 진출 실낱 같은 희망을 걸어 볼 수 있다.

본지는 지난 스페인 전, 캐나다 전에 이어 세르비아 전을 앞두고도 KBS 김은혜 해설위원, MBC 박정은 해설위원(BNK 감독)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먼저 세르비아 전을 말하기 전에 앞서 패했던 스페인, 캐나다 전을 돌아보며 "스페인 전에서 는 알바 토렌스의 득점을 잘 묶었고, 캐나다 전에서도 키아너스 선수를 10점으로 묶는 등 에이스에 대한 수비는 그런대로 잘 이뤄졌다"라면서 "문제는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부분에서 열세를 드러냈고, 또 뒷심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세르비아 전에서도 이 같은 약점들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르비아는 190cm대 장신 선수를 4명이나 보유했다. 그런 반면 한국은 190cm 이상 선수는 박지수 단 한 명뿐이다. 앞선 경기에서도 그랬듯이 현실적으로 높이로 상대를 압도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승부수는 스피드와 조직력이다.

박정은 해설위원은 세르비아의 전력에 대해 "스페인, 캐나다보다는 터프한 농구를 많이 한다.무엇보다 수비가 매우 타이트하다. 또, 내외곽 조화가 잘 맞아 떨어지는 팀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은 "어떻게 보면 앞서 맞붙었던 스페인, 캐나다보다 더 까다로운 형의 팀이라 볼 수 있다. 상대의 거친 수비, 높이를 극복하려면 우리의 강점인 스피드와 외곽슛 등이 잘 발휘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키 포인트를 짚었다.  

김 위원은 "캐나다 전에서는 박혜진 선수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강이슬 선수에 이어 박혜진 선수까지 외곽포가 터져준다면 한결 더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리그에서 보여줬던 박혜진의 클러치 능력이 살아나길 기대해본다"라며 박혜진의 클러치 본능이 살아나길 바랐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선배로서 '자신감을 잃지 마라'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2패를 당했다고 해서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나갔다는 것 자체만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기 죽지 말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당당히 펼쳤으면 한다"라며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사진_FIBA 제공, 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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