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대학 최고의 스포츠, 농구 U-리그가 문을 연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6일, 2026년 대학농구리그 일정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남자 대학부와 여자 대학부 모두 크고 작은 변화 속에 개막을 맞이한다.
남자 대학부 11팀 체제, 풀 리그 운영…팀당 경기수 20경기로 늘어나
우선 남자 대학부는 조선대가 2부 대학으로 자진 강등 함에 따라 11팀으로 리그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리그 운영 방식도 바뀐다. 조를 나누지 않고 각 팀당 두 번씩 맞대결을 갖는다. 팀당 경기수는 16경기에서 20경기로 늘어나며 총 경기수도 종전 96경기에서 110경기로 14경기가 늘어난다.
남자 대학부는 오는 23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고려대와 성균관대, 동국대와 경희대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 뒤 10월 8일 경희대와 단국대의 맞대결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짓는다.
챔피언결정전 진행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단판전으로 우승 팀을 가렸다면, 올해부터는 다시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남대부, 여대부 모두 동일하게 적용)
경기수가 더 늘어난 만큼 더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순위 경쟁을 펼치며 대학농구 팬들과 호흡할 수 있게 됐다.
정상을 지키려는 고려대와 새 감독 선임을 통해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연세대의 경쟁 속에 소위 중위권으로 분류됐던 팀들의 전력 향상도 눈에 띄어 중위권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올해는 ‘3x3 대표팀 차출’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기에 순위경쟁은 예측 불가능한 혼전 양상으로 빠질 수도 있다.

대학농구 최고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의 리그 첫 맞대결이 4월에 열리는 점도 흥미롭다. 지난 2시즌 동안 고려대와 연세대는 9월 달이 돼서야 첫 맞대결을 펼쳤다면,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4월 달에 첫 맞대결을 펼친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리그 첫 맞대결은 4월 2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연세대는 지난 주 신임감독 공고를 내고 감독을 선임 중이다. 지난 3일 오후 5시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서류전형 결과가 지원자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구술발표와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감독을 선임한다.
농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6명이 서류 접수를 마쳤다고 하며 감독 선임 절차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시간을 고려할 때, 3월 내에 감독 선임이 완료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딩챔피언 부산대, 리그 불참 선언…여대부 6팀으로 운영
여자대학부는 부산대가 리그 불참을 선언, 총 6팀이 열전을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부산대는 지난 해, 일부 선수와 감독이 갈등을 겪어왔고 결국 정상적인 팀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리그 불참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여대부는 25일 단국대와 광주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서로 두 차례씩 맞붙고, 팀당 경기수는 10경기다. 9월 30일 수원대와 강원대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상백배로 불렸던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5월 9일부터 12일까지 합동훈련을 갖는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지난 해와 같은 장소인 상주에서 개최된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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