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36점 폭발' 여준석 원맨쇼, 한일전 승리 이끌어...한국 15위로 대회 마쳐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1 16:53: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농구의 미래' 여준석(용산고)이 한국 U19 대표팀에게 대회 첫 승을 선물했다. 

 

한국은 라트비아 리가의 리가 올림픽센터에서 진행 중인 FIBA(국제농구연맹) U19(19세이하) 월드컵에서 세계의 벽을 제대로 실감하고 있다. 

 

단, 여준석 만은 아니다. 그는 이번 대회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세계 농구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등 외신에서 여준석 관련한 기사를 다뤘을 정도다. U19 레벨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준석은 한국 U19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이자 유일한 1대1 공격 옵션이다. 그는 11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리가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1 FIBA U19 월드컵 순위결정전(15-16위)에서 일본을 맞아 36점을 폭발 시키며 진가를 뽐냈다. 여준석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일본을 95-92로 꺾고 7경기(1승6패) 만에 첫 승을 따내며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준석은 한국의 전반득점 47점 중 24점을 책임졌다. 사실상 혼자 공격을 이끌다시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쿼터 초반 자유투를 통해 득점을 쌓은 그는 팀이 69-64로 앞선 3쿼터 종료 19초전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이 덩크슛은 한국의 사기를 북돋는 한 방이었다. 

 

여준석의 활약으로 71-66의 리드 속에 4쿼터를 맞은 한국은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일본의 추격에 87-83으로 쫓겼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또 다시 여준석이 나섰다. 그는 경기 종료 3분31초전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으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힘겹게 위기에서 벗어난 한국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일본의 끈질긴 추격에 91-90, 1점차까지 따라잡혔지만 김보배(17점), 김휴범(10점)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힘겹게 승리했다. 

 

여준석은 이날 36점에 리바운드도 12개나 잡아내면서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일본은 이부 야마자키가 32점, 렌 카네치카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여준석의 원맨쇼 앞에 빛이 바랬다. 일본은 대회 7전 전패로 16위가 됐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정지욱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