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나단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5-68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공동 2위로 올라서며 1위 청주 KB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7점)와 한채진(17점)이 34점을 합작한 가운데 강계리(14점), 유승희(11점 7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구나단 대행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김)한별이가 빠지면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줘야 했다. 또 (김)단비가 초반에 햄스트링이 올라와 어쩔 수 없이 시즌 초반처럼 스몰라인업을 가동할 수 밖에 없었다. 나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경기 내용만 보면 BNK 쪽이 더 우세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선수들이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해줬고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한은행의 외곽슛은 전반적으로 말을 듣지 않았다. 33개의 3점슛을 던져 7개만 림에 꽂았다. 신한은행다운 시원시원한 외곽농구가 나오지 않은 것. 하지만 구나단 대행은 저조한 외곽슛 성공률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말을 이어간 구 대행은 "3점슛 못 넣는건 상관없다. 리바운드를 잡으면 되지 않나. 물론 슛이 들어가면 모든 팀을 이기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궂은일이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한다. 슛을 놓치는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궂은일을 해줘야 한다. 오늘 경기도 그걸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한 신한은행은 닷새 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끝으로 구 대행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모처럼 긴 휴식을 갖는데 푹 쉬고 2일 KB 전에 임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BNK는 3쿼터까지 대등하게 싸우고도 4쿼터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또 다시 패배를 떠안게 됐다. 어느 덧 5연패.
박정은 감독은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하지만 4쿼터 5분 남기고 하지 말아야 할 실수들이 다 쏟아졌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 무리한 동작이 나왔다. (김)단비 수비는 잘 대처됐다고 생각한다. 경기 막판 나온 실수들은 앞으로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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