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양홍석 56점 합작’ KT, 이관희 30점 분전한 LG 격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7 1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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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T가 허훈과 양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이관희가 분전한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부산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100-95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20승 20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LG는 28번째(13승) 패배를 당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서 더더욱 멀어졌다.

양홍석은 3점슛 5개 포함 3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훈도 3점슛 3개 포함 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영환은 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랜든 브라운(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클리프 알렉산더(10점 11리바운드)는 두 자리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관희는 3점슛 6개 포함 30점(6어시스트)으로 분전했다. 이날 복귀한 캐디 라렌은 17점(5리바운드)을 기록했다. 정성우(15점 3어시스트 3스틸)와 리온 윌리엄스(12점 11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팀 분위기가) 추슬러졌다. 그게 경기 결과로 잘 나오면 된다”며 “54경기 중 한 경기였다. 빨리 잊고 오늘 경기만 생각하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가라앉지 않았다. 그런 경기가 반복되지 않으면 된다”고 바랐다.

KT는 앞선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2쿼터 한 때 16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96-99로 졌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역전패 당했다. 현대모비스에 패한 아쉬움은 이날 승리하면 충분히 씻을 수 있다.

양홍석이 공격을 주도했다. 양홍석은 3점슛 3개로 1쿼터에만 9득점했다. 알렉산더도 6점으로 양홍석의 뒤를 받쳤다. 그럼에도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LG에게 근소하게 뒤졌다.

KT는 22-23으로 시작한 2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양홍석은 2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켰다. LG가 2쿼터에 기록한 16점보다 1점 적었다. 허훈과 브라운의 9점 합작을 더한 KT는 전반을 50-39로 마쳤다.

양홍석은 전반에만 2점슛 3개와 3점슛 5개를 모두 성공하며 24점을 기록했다. KBL 역대 전반 동안 야투 8개 이상 시도해 야투 성공률 100%와 함께 24점 이상 기록은 6번째다. 조니 맥도웰이 1997~1998시즌에 두 차례 기록한 바 있으며, 모리스 조던, 얼 아이크, 문태영이 그 뒤를 이었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라렌이 복귀했는데 3일 운동했다. 훈련에선 완벽하지 않지만 몸 상태가 좋아져서 투입이 가능하다”며 “박정현도 돌아와서 높이 보강이 되었다. 문제는 실전 감각이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감각을 찾게 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KT를 만나서 고전한 건 허훈과 높이 때문이었다. 높이는 보강되었다. 앞선에서도 밀릴 게 없다”며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팀이 유리할 거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LG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15-18로 3개 뒤졌다. 허훈에게 8점만 허용했다. 그렇지만, 2점슛 허용률이 71%로 너무 높았다. 페인트존 득점에선 10-22로 절대 열세였다. 전반 동안 11점을 뒤진 건 골밑에서 많은 실점이 원인이라고 기록이 말한다.

KT는 2쿼터 흐름을 3쿼터에도 그대로 이어나갔다. 3쿼터 3분 42초를 남기고 73-55, 18점 차이까지 앞섰다. 3쿼터 막판 라렌을 막지 못해 80-66으로 3쿼터를 마쳤다.

KT는 4쿼터 중반까지 두 자리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했으나 4분 31초를 남기고 조성민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88-79, 9점 차이로 쫓겼다. 이관희에게 3점슛을 허용해 90-85로 쫓길 때 허훈이 돌파로 3점 플레이를 성공한 뒤 이관희에게 또 3점슛을 얻어맞았다.

김영환의 점퍼로 한숨 돌리는 듯 했던 KT는 조성민에게 4점 플레이를 내주며 95-92로 쫓겼다. 김영환과 라렌이 3점슛을 주고 받았다. 남은 시간은 38.8초였다.

허훈은 작전시간 후 이관희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성공했다. 뒤이어 이관희의 3점슛이 빗나가며 KT가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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