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첫 3연승 노리는 KCC 전창진 감독, “3점슛과 리바운드가 관건”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8 16: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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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1차전에서 대패를 했는데 외곽이 그렇게 들어가면 이길 수 없다. 외곽 부분을 신경 써야 하고, 리바운드에서 승부가 갈릴 거다.”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 KCC는 원정경기이며, 현대모비스는 홈경기이지만, 분위기는 상반된다.

현대모비스는 5연승으로 상승세 중이다. 다만, 7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82-81로 힘겹게 이겼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는 경기에서 이겼다”며 행운이 따른 승리로 표현했다. 더구나 주말 연전을 갖는 현대모비스는 홈 코트에서 1승 3패로 부진하다.

KCC는 이에 반해 지난 6일 홈 10연승을 달리던 서울 SK를 제압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원정경기에서 4승 1패로 강세다. 현대모비스보다 하루 더 휴식을 가졌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65-96으로 대패를 당한 게 아쉬운 부분이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지난 1차전에서 대패를 했는데 외곽이 그렇게 들어가면 이길 수 없다. 외곽 부분을 신경 써야 하고, 리바운드에서 승부가 갈릴 거다”며 “상대는 공격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공격은 바꿔서 해볼 생각이다”고 입을 열었다.

KCC는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13개(24개 시도)를 허용한 반면 2개(16개 시도)만 성공했다.

전창진 감독은 “어느 팀도 그렇게 3점슛을 내주면 이기기 힘들다. 능력을 가진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있어서 봉쇄를 해야 한다”며 “우리는 멍하게 당한 기분도 있다. 컨디션도 썩 좋지 않았다. 지금은 컨디션이 올라왔다. 두 번째 경기니까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현대모비스의 외곽 봉쇄를 준비하고 나왔다는 의미의 말을 전했다.

전창진 감독은 KCC의 3점슛 부진의 원인이 현대모비스 수비에 봉쇄된 것인지, 슛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인지 묻자 “슛 기회는 많았는데 안 들어갔다. 봉쇄를 당해서 안 들어간 거면 차라리 낫다. 슛 기회에서 들어가지 않고, 보이지 않는 실수, 자신없이 하는 플레이가 있었다”고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을 되짚었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평균 4.5점에 그쳤던 이정현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5.0점을 기록 중이다.

전창진 감독은 “아직 멀었다. 여름에 훈련을 열심히 하다가 다쳤다. 그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훨씬 잘 했을 거다”며 “지금 컨디션을 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무리를 하는 것도 있는데 컨디션이 올라오면 기대를 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거다”고 이정현이 더욱 잘 해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KCC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함지훈 수비에 애를 먹었다. 전창진 감독은 “(함지훈 수비와 관련해) 되게 이야기가 많았다. 코칭 스태프와 미팅도 하고 선수와 미팅할 때도 이야기를 했다”며 “송교창을 믿고 (함지훈 수비를) 맡기기로 했다. 대신 공격 옵션을 많이 줄 거다. (함지훈에게) 10점을 주면 (송교창이) 15점을 넣을 거다. 자존심 싸움도 된다. 교창이가 근성을 가지고 선수 생활을 할 기회다. 실패할 수 있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고 도전을 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송교창을 신뢰했다.

KCC는 이날 승리하면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최소한 공동 2위 자리를 유지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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