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LG의 부스터’ 양홍석이 고마움을 전한 이들은?

창원/신상민 / 기사승인 : 2025-12-07 1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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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신상민 인터넷기자] ‘돌아온 LG의 부스터’ 양홍석(28, 195cm)이 쾌조의 활약을 펼치며 LG의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양홍석은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8분 4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점 3점슛 3개 포함 3리바운드로 활약, 창원 LG의 66-63 승리를 이끌었다.

양홍석의 빛나는 활약에 힘입어 LG는 시즌 전적 14승 5패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경기 후 만난 양홍석은 “너무 힘들었다. 제가 범한 실책을 (정)인덕이 형이 메꿔줬다. 실책은 모두 내 탓이다.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였던 것 같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믿고 끝까지 뛰게 해주셨다. 4천 명이 넘는 관중들을 겨우 살렸다. (정)인덕이 형에게 너무 고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LG가 우승하는 순간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저와 (윤)원상이는 상무에서 치열하게 준비했다. 팀 트레이너가 3명인데 정말 고맙다. 트레이너가 없었으면 부상당하고 나서 그대로 안주했을 거다. 상무에 있을 때도 팀 프로그램도 보내주고, 용품도 보내주면서 챙겨줬다. 트레이너들 덕분에 오늘도 많이 뛸 수 있었다”라며 고마운 감정을 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양홍석의 복귀를 두고 늘 예비 보험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을 전해들은 양홍석은 “그렇게 크게 기대 안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부담감을 안 주시려고 하는 것 같다. 대신에 오늘 졌었으면 쓰레기 보험이 됐었을거다”라며 웃었다.

양홍석은 2023년 팀을 떠나 상무에 합류했다. 상무에서 제대하고 2년 만에 창원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느끼는 당시의 LG와 지금의 LG는 어떻게 다를까.

양홍석은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라는 건 같다. 하지만 선수단 전체가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감독님부터 선수들까지 확실히 여유가 있다. 저와 (윤)원상이만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LG가 우승하는 순간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저와 (윤)원상이는 상무에서 치열하게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가 팀의 중심이다. 나는 조각이 되겠다. 내 플레이가 해가 된다면 자제하겠다. 그들이 부진했을 때 내가 더 힘을 내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양홍석은 “브레이크를 포함해서 1년 7개월 만에 팬들을 뵈니까 설렜다. 연달아 3경기를 뛰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도파민을 느꼈다. 오늘(7일) 같은 함성을 들으면서 전율과 사랑을 느끼고 있다. 팬분들이 개인적으로도 많은 걱정을 해주셨다. 마지막 슛도 팬들 덕분에 넣을 수 있었다”라며 기다려준 팬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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