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A조 예선 경희대와 두 번째 경기에서 72-65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남은 건국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1위를 확정했다.
성균관대는 이번 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극적인 승부였다. 결과만 놓고 보면 경기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최주영이 1차 대회와 달리 부진하다.
최주영은 1차 대회 4경기 평균 31분 32초 출전해 13.5점 8.3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5.8%(25/38)를 기록했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1차 대회를 마친 뒤 “중앙대와 할 때 주영이가 진짜 잘 했다. 생각보다 많이 늘었다. 어디 내놔도 크게 문제가 안 될 거다”며 “운동을 늦게 시작하고, 경기 경험이 적다. 고등학교 때 3년 내내 하윤기에게 밀렸고, 대학 3년 동안 많이 못 뛰었다. 제대로 경기를 뛰는 건 처음이다. (1차 대회가) 주영이에게 어쩌면 데뷔전이었다. 잘 한 거다. 계속 실력이 늘고 있어서 엄청 좋아질 거다”고 최주영의 성장을 반겼다.
하지만, 3차 대회에서는 1차 대회의 플레이가 보이지 않는다. 동국대와 경기에서는 2점 6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20.0%(1/5), 경희대와 경기에서는 5점 11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25.0%(2/8)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이 23.1%(3/13)로 뚝 떨어져 득점 역시 평균 3.5점에 그쳤다. 1차 대회보다 평균 10점이 적다.
최주영이 득점만 제대로 올렸다면 성균관대는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가드들도 최주영을 살려주려다 공격 흐름을 끊곤 했다.
김상준 감독은 동국대와 경기를 마친 뒤 “주영이는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하나씩 조합을 맞춰간다.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서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완성도를 높여가는 선수라서 점점 좋아질 거다”며 “건국대와 경기 때 흔들리지 않고 잘 하면 본선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다. 주영이도 프로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발전을 하는 거라서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한다. 자기 플레이가 흔들릴 때 멘탈을 잡는 게 부족하다. 늘어가는 부분 중 하나일 거다”고 했다.
송동훈은 “1차 대회 때 상대 선수들이 주영이 형을 막으려고 골밑으로 처지지 않았다. 이제는 안쪽으로 처지는 수비를 한다”며 “주영이 형에게 기회가 안 나고 외곽 기회가 난다. 그래서 주영이 형이 힘들어 한다”고 했다.
최주영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1차 대회 때보다 더 많은 프로농구 관계자들이 서수원칠보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본다.
1차 대회처럼 다시 든든한 골밑 기둥으로 자리 잡는다면 최주영은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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