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벅스의 간판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파이널 3차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맞아 41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스 괴인'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플레이를 펼친 그는 팀에 120-100의 승리를 안겼다. 앞선 파이널 1, 2차전을 내리 패한 밀워키는 밀워아데토쿤보의 활약으로 안방에서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반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41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코트를 종횡무진 누빈 그는 파이널에서 두 경기 연속 40+점 1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NBA 파이널에서 2경기 연속 40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2000년 LA 레이커스 소속이었던 샤킬 오닐 이후 아데토쿤보가 역대 두번째다. 이날 아데토쿤보는 그야말로 오닐에 버금가는 파괴력을 자랑했다.
아데토쿤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1993년 파이널에서 마이클 조던이 찰스 바클리가 이끌던 피닉스를 상대로 파이널에서 4경기 연속 40+득점을 기록한 것을 취재진이 언급하자 그는 "나는 마이클 조던이 아니다(웃음). 내가 지금 신경쓰는 것은 오로지 한 게임이라도 더 이기는 것 뿐이다. 이 시리즈를 제대로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긴 여정을 온 기분이다. 지금 여기 앉아 여러분들과 이 자리에서 인터뷰를 하고, 동료들과 파이널을 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느낀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심정을 덤덤히 전했다.
그는 "그 매 순간들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난 이런 여정을 앞으로 오랫동안 걷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그는 "이후 10년이 됐든, 몇 년이 됐든, 목표한 그 날까지 하루하루를 즐기려 노력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 많이 신경쓰고 싶지 않다. 난 그저 게임을 즐길 것이고, 내 동료들도 그러길 바란다. 경기를 즐김으로써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동료들이 잘 뛸 수 있게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뛰고 있는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의를 다졌다.
#사진 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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