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 감독, 탐슨 야유 예약 "보스턴 관중 참 클래스 있네"

이보현 / 기사승인 : 2022-06-09 17: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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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스티브 커 감독, 클레이 탐슨이 보스턴 관중을 비꼬며 양 팀 간의 신경전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들은 보스턴 홈 코트서 열리는 다가오는 4차전서 야유 세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보스턴 셀틱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파이널 3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6-100으로 승리, 시리즈 2승(1패)째를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키 관전포인트는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과 보스턴 관중간의 신경전이었다. 이번 시리즈서 그린은 논란의 중심에 있다. 보스턴 선수 바지를 내리려고 하고 밀치는 등 상식 밖의 행동들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무빙 스크린 논란까지 있었다. 스크린 과정에서 보스턴 선수들을 들이받는, 위험한 행동들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2차전서 본인이 롤 모델이라고 밝힌 그랜트 윌리엄스를 향해 "너는 내가 될 수 없다"며 조롱하기도 했으며, 2차전서 테크니컬 반칙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받지 않으며 판정 수혜 논란도 있었다.

보스턴 관중들은 3차전 그린을 향해 매서운 야유를 퍼부었다. 그린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며 보스턴 팬들을 받아쳤다. 경기 막판 그린이 6반칙 퇴장을 당하자 보스턴 팬들은 "Fuxx you Draymond"라고 외치며 그린을 조롱했다. 보스턴은 원래 팬층이 두텁고, 그들의 감정을 경기장에서 솔직하게 풀어내는 팬덤으로 유명하다.

CBS스포츠에 의하면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과 주전 슈터 클레이 탐슨은 이구동성 "클래스가 넘친다"고 관중들을 비꼰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브 커 감독은 "보스턴 팬들은 드레이먼드를 향해 클래스를 보여줬다"며 상대 팬들을 비꼬았고, 클레이 탐슨 역시 "어린 아이들 앞에서 f가 들어가는 욕설을 썼다. 정말 잘했다 보스턴.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했다.

하지만 당사자 그린은 무덤덤했다. "관중들에 응답하는 것은 내가 해야하는 일이 아니다. 내가 예상한대로 야유했다."고 했다.

보스턴 팬들을 자극하면서 커 감독, 그리고 탐슨은 다가오는 4차전서 야유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나 보스턴 팬들을 강도높게 비판한 탐슨은 어쩌면 그린 못지 않을 야유 세례를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린이 시작하고 보스턴 팬들이 키운 신경전에 커 감독과 탐슨이 불을 부었다. 이제 양 팀간의 신경전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태를 두고 해석하는 시선은 확실하게 엇갈리고 있다. 그린의 행동은 야유를 받을만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는 반면, 경기장에서 욕설 섞인 떼창은 다소 무례하지 않느냐는 시선도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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