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이승우가 역대 최초 D리그 통산 트리플더블 3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이승우는 29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2025-2026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2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팀은 105-80 대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D리그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이승우다. D리그 역사상 최초로 3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도 됐다. 지난 16일 KT전에서 어시스트 2개가 모자라 기록 달성에 실패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이승우는 “지난번에는 나조차도 몰랐다. 오늘은 코치님이 알려주시고 팀원들도 도와줬다. 초반에 득점이 안 나올 때 리바운드나 어시스트 등 다른 것들 하려고 했다. 전반에 (이)대헌이 형 등 득점이 잘 나와서 내가 욕심 부릴 필요가 없었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록도 만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D리그의 역사를 쓴 이승우지만, 이 활약을 정규리그까지는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LG에서 현대모비스로 팀을 옮긴 뒤 두 시즌째인 이승우는 이번 시즌 9경기 평균 2분 44초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승우는 “(트리플더블을) 정규리그 올라가서 해야 할 텐데... 여기서 끝이 아니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정규리그에서도 트리플더블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걸 바꾸려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한다. 안주하지 않고 묵묵히 내 할 일 찾아서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트리플더블 달성에는 동료들의 도움이 필수다. 이승우도 마찬가지였다. 이승우의 패스를 여러 차례 받은 김동준은 28점을 작성하며 커리어하이 기록도 새로 썼다.
이승우는 김동준의 활약을 칭찬하며 “트리플더블 상금을 받게 되면 커피를 쏘겠다고 팀원들에게 말했다. 그런데 오늘 (김)동준이 형이 커리어하이 득점도 하고 너무 잘했다. 그래서 동생으로서 할 수 없이 ‘한 턱’ 쏘는 건 양보해야겠다(웃음). 내가 패스 줄 때마다 넣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승우 D리그 트리플더블 기록
2022. 12. 28. vs KT 35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 (당시 LG 소속)
2024. 01. 04 vs 상무 28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 (당시 LG 소속)
2026. 01. 29. vs KCC 2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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