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현 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올 시즌 농구장 관중석에서 가장 많이 포착되는 지도자다. KBL, WKBL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농구를 관전하며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말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는 필리핀 대학리그(UAAP) UP(University of Philippines)의 어드바이저를 맡기도 했다.
조동현 전 감독의 모습은 29일 배재고 체육관에서도 볼 수 있었다. 다만, 아마농구를 관전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것은 아니었다.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를 참관하기 위해서였다.
KBL은 일반 학교 및 유소년 농구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교사와 지도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 코칭 역량과 지도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신기성, 김도수, 오용준, 구나단 등이 선생님들의 강의를 맡은 가운데 조동현 감독은 유소년클럽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공격, 수비 전술 비디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생님, 유소년클럽 지도자들도 농구을 더욱 체계적으로 익혀야 한다는 유스 코치아카데미의 취지에도 공감했다. 조동현 감독은 “내가 직접 하는 것과 지도하는 것은 전혀 다른 분야다. 굉장히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 수료한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행사를 보완해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조동현 감독은 “선생님들이 시간을 내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배운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시간을 투자해서 온 분들이다. 이런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기본기를 알려줄 수 있는 농구인도 많이 있다. 향후에는 더 많은 선생님, 지도자들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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