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백전노장’ 미국의 수 버드, 21세기 올림픽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7-27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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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백전노장 수 버드가 21세기에 열린 올림픽 여자농구에서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됐다.

버드는 27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B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4리바운드 1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81-72 승리, 미국의 올림픽 50연승을 이끌었다.

버드는 2004 아테네올림픽부터 2016 리우올림픽까지 무려 4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리빙 레전드다. 1980년생으로 만 41세인 그는 세계최강 미국에서도 여전히 대체불가능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이제는 전성기가 훌쩍 지난 버드이지만 그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굳이 득점하지 않아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 줄 아는 선수였다. 특히 나이지리아 전에선 무려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버드의 13어시스트는 1996년에 열린 애틀란타올림픽 이후 2000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1세기에 열린 올림픽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브라질의 아드리아나 핀투의 12어시스트였다.

역대 올림픽 여자농구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 보유자는 미국의 테레사 에드워즈로 애틀란타올림픽 호주와의 경기에서 무려 15개를 기록했다. 공동 2위는 총 3명으로 한국의 천은숙, 러시아의 이리나 숨니코바, 캐나다의 조앤 서전트로 각각 14개를 기록했다. 수버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버드는 나이지리아 전에서 올림픽 통산 100번째 어시스트(102개)를 달성했다.

 

한편 버드는 어시스트 외 다른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다이애나 타우라시와 함께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이뤄진다면 여자농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된다. 또 미국의 올림픽 7연패 역시 또 하나의 목표다. 이 또한 최초의 기록이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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