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교사들의 학구열, 퀀텀 바스켓볼 김유진 코치의 감탄사 “저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데요?”

홍은/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7: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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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은/이상준 기자] 김유진 코치가 교사들과 함께 명지고 체육관을 뛰어 다녔다. 그런 과정에서 얻은 뿌듯함도 연신 크게 이야기했다.

KBL은 10일과 11일, 명지고 체육관에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2기의 일정을 개최했다. 2일 차인 이날은 스킬 트레이닝과 수업용 농구 게임으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으로 꾸려졌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 KT에서 프로 선수로 몸 담은 퀀텀바스켓볼 이호준 코치의 주도로, 교사들은 농구에 대한 이해도를 키웠다.

이호준 코치를 도운 조력자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주인공은 퀀텀바스켓볼 김유진 코치. 김유진 코치는 과거 숙명여고 시절까지 엘리트 농구 선수로 활약했고, 김천시청 소속으로 실업농구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교사들에게 마구마구 전했다.

김유진 코치는 “확실히 체육 선생님들이 다수다 보니까 운동 신경들이 확실히 좋으시다.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아카데미에 참여하시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박수도 보냈다. 김유진 코치는 “처음 농구를 배우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다들 너무 잘 따라와주셨다. 농구를 평소에도 즐기시는 분들은 습득력이 좋아 모든 프로그램을 훌륭하게 소화하시더라”고 하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내가 준비한 수업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도 질문을 많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말한 이외의 사항은 무엇이었을까. 김유진 코치는 이에 대해 교사들의 학구열이 엿보이는 질문들을 전했다.

“진짜 학교 수업 시 나올 수 있는 상황들을 대처할 때 필요한 것들을 질문하셨다. 학교 체육 시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들이 여러 가지가 있지 않나? 아이들이 서로 격해지거나 다치는 상황 같은 것 말이다. 특히 구기 종목은, 공이 무서워서 피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시더라. 그럴 때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 지에 대해서 물어봐주시기도 했다. 나로서는 할 수 있는 답변을 다 해드렸다고 생각은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게 김유진 코치의 설명이었다.

KBL이 심혈을 기울인 유스 코치아카데미는 1회차 배재고를 시작으로, 명지고에서 열리는 2기까지 이어진 상태다. 앞으로 3회차 홍대부고, 4회차 단대부중고에서의 교육이 이어진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과 농구의 연결고리를 만들 예정이다.

김유진 코치는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참여하는 게 맞다. 평소 농구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내용을, 선생님들께 알려드리면 그만큼의 파생 효과도 많아지는 것 아니겠나? 자주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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