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온은 1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 대학선발과의 최종전에서 13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90-66,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안혜지의 국가대표 차출, 이소희의 부상 이탈로 인해 이번 박신자컵 내내 BNK의 포인트가드로 활약한 김시온. 그는 이날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후배들에게 프로 가드의 무서움을 알려줬다.
농구 인생 첫 트리플더블 기회를 얻었던 김시온은 리바운드 1개, 어시스트 1개가 부족해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활짝 웃으며 “아쉽지는 않다. 더블더블은 해본 것 같은데 트리플더블을 했다면 처음이었을 것이다.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BNK는 김시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승 2패를 기록하며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졌다. 김시온은 아쉬운 결과에 “준비를 정말 많이 했는데 지난 2경기에선 마음만 앞서지 않았나 싶다. 이번 경기는 마음을 놓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얻었다. (김)한별 언니한테도 평소에 많이 혼나는데 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신자컵은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중간 과정이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다. 비록 4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지금의 결과를 기반으로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은 신임 감독의 부임, 그리고 강아정과 김한별 등 WKBL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BNK는 다가올 2021-2022시즌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완전히 새로워진 BNK의 퍼즐 중 하나인 김시온은 “중요한 순간에 언니들이 무언가 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지금의 빈자리를 꽉 채워줄 것이란 생각도 든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데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웃음 지었다.
끝으로 김시온은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박정은)감독님 및 코치님들 모두 선수들을 많이 배려해준다.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방향을 알려준다. 나에게는 포인트가드로서의 플레이를 더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이 채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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