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패 빠진 강을준 감독 “지금까지 경기 교훈삼아 2R 준비할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1-01 17:24: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오리온이 연패 속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고양 오리온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3-7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1라운드를 4승 5패,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한 채 마감했다.

경기를 마친 강을준 감독은 “준비했던 수비를 조금 놓쳤다. 삼성의 외곽을 경계했는데, 3점슛을 10개나 내줬다. 그 부분에서 잘못됐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이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던 주축 이대성과 이승현에 대해서는 “일단 (이)대성이가 오늘 국내선수들을 살려주는 데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경기를 뛰었는데, 잘 살려줬지만 전체적으로 슛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2점 플레이가 뻑뻑하게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두 주축의 부진에 대한 아쉬움은 턴오버에도 있었다. 이날 오리온은 무려 18개를 기록했으며, 그 중 이대성이 5개, 이승현이 3개를 범했다. 이에 강을준 감독은 “특히 (이)승현이는 턴오버가 거의 없는 선수인데 오늘 실수가 많았다. 라커룸에서도 승현이가 수비와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겠다면 자꾸 본인을 빼지 말라는데, 체력이 걱정되는 상황에서 난감하기도 하다”라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하지만, 이날의 패배가 마냥 절망적이지는 않았다. 오리온은 경기 막판까지 두 점차로 삼성의 발목을 붙잡으며 뒷심을 보이기도 했다. 강 감독도 “어쨌든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던 건 희망적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를 마친 오리온은 하루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끝으로 강을준 감독은 “올 시즌을 위기 속에 시작했다. 그래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갔는데,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조금 놓친 건 조금 아쉽다. (최)진수가 빨리 합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2라운드 시작인데, 1라운드에 치른 경기들을 교훈 삼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