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중과 송도중, 전주남중과 호계중이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명지중은 19일 경북 김천 금릉초교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8강전에서 금명중에 대승(78-30)을 따내고 가뿐히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초반부터 기세를 장악한 명지중은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며 손쉽게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옮겼다. 승리한 명지중은 지난 협회장기에 이어 또 한 번 8강에서 금명중에 패배를 안겼다.
금명중은 시종일관 공격 엔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대패를 떠안았다. 시작부터 삐걱거린 금명중은 상대의 물량공세를 감당하지 못하며 설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에이스 장혁준(193cm, F)이 전반에만 12점을 몰아친 가운데 허원(184cm, G)이 10점으로 뒤를 받치며 먼저 리드(39-16)를 잡았다. 후반에도 명지중의 기세는 이어졌다. 코트에서 투입되는 선수마다 제 몫을 해내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난 명지중은 화력 대결에서 금명중을 압도하며 4강에 입성했다.

이어진 경기에선 송도중이 난적 평원중을 88-81로 제압했다. 방성원(28점 9리바운드), 방성인(21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서유찬(21점 5리바운드 3스틸 3점슛 3개) 삼각편대를 앞세운 송도중은 난타전 끝에 평원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평원중은 손유찬(39점)과 이찬영(36점)이 맹폭을 퍼부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4강 티켓을 헌납하고 말았다.
두 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송도중은 명지중과 리벤지 매치를 치르게 됐다.
전주남중과 배재중의 맞대결에선 전주남중이 83-71로 웃었다. 배한울(29점 4리바운드 3스틸)과 한주원(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이 원투펀치를 구축한 전주남중은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끝에 배재중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남중부 준준결승전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호계중과 휘문중의 경기는 호계중이 57-56으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이병엽(180cm, G)을 선봉에 내세운 호계중은 상대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는 사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후반 들어 휘문중의 거센 반격을 받은 호계중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힘겹게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휘문중은 4쿼터를 23-9로 우위를 점하며 맹렬한 기세로 추격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올 시즌 3관왕이 좌절됐다.
<경기 결과>
* 남중부 *
명지중 78(21-7, 18-9, 15-8, 24-6)30 금명중
명지중
허원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점슛 2개
장혁준 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현 1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
금명중
백지민 1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도중 88(23-14, 24-22, 26-20, 15-25)81 평원중
송도중
방성원 28점 9리바운드
방성인 21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서유찬 21점 5리바운드 3스틸 3점슛 3개
평원중
손유찬 3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이찬영 36점 10리바운드 2스틸
전주남중 83(24-10, 20-20, 23-17, 16-24)71 배재중
전주남중
배한울 29점 4리바운드 3스틸
한주원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최호연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배재중
박찬형 2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경호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우엘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호계중 57(19-9, 14-8, 15-16, 9-23)56 휘문중
호계중
이병엽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 3점슛 3개
최지호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윤용준 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휘문중
김민규 20점 11리바운드 4스틸 3점슛 2개
이제원 17점 16리바운드 2블록슛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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