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상무에서 돌아온 조재우(25, 200cm)가 좋은 슛감을 통해 승리에 기여했다.
고양 소노 조재우는 25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5-2026 KBL D리그 경기에서 17분 48초를 소화하며 11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78-57로 승리하며 D리그 2연승을 달렸다.
승리에 힘을 보탠 조재우는 “좋은 분위기로 2연승 기록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도 분위기를 이어가서 이기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18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19일 전역한 조재우다.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가운데, D리그 2경기를 소화하며 건강한 복귀를 알렸다.
22일 정관장전에서 시도한 2점슛 2개를 모두 성공한 조재우는 DB전에서도 모든 시도를 점수로 바꿨다. 2점슛 4개와 3점슛 1개가 모두 림을 갈랐다. 표본은 적지만, 전역 이후 야투 성공률은 100%.
조재우는 “확실히 사회로 나오니까 다르긴 하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수 있고, 커피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웃음). 상무에서는 슛을 많이 연습해서 보강하려고 했다. 오늘(25일)은 다행히 좀 들어간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손창환 감독님께서는 전술같은 것들을 다 놓치지 말고 보완해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 좋아질 거라고 말씀해주신다. 신장이 좋으니까 동료들도 도와주라고도 하신다”고 덧붙였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골밑을 보강할 수 있는 자원 두 명(강지훈, 신지원)만을 선발한 소노다. 강지훈과 신지원이 좋은 선수여서 선발한 것도 맞지만, 팀 내부적으로 해당 포지션에 부족함을 느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미 정규리그 데뷔전도 치른 강지훈은 이날 DB전 역시 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조재우의 팀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조재우는 이에 대해 “그런 거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팀 내에 신장이 큰 선수가 많이 있으면 좋은 것 아닌가. 같이 연습할 수도 있고, 경쟁할 수도 있다. 경쟁에도 열심히 임해서 기회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신인 두 명에 더해, 상무에서 돌아온 조재우까지 세 명의 골밑 자원이 합류한 소노다. 박진철, 문시윤 등 기존 선수들에 이들이 참전하며, 소노의 골밑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열심히 보강해서 조재우가 상무에서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확실히 이루기 위해서 담금질을 이어갈 조재우를 기대해 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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