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84-74로 승리하며 V3를 달성했다.
날쌘돌이 이재도의 챔피언결정전 활약은 대단했다. 4경기 동안 평균 31분 3초 동안 14.5득점 3.5리바운드 6.0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6강, 그리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을 한 번에 씻었다.
이재도는 우승 후 “너무 기쁘다. 대기록을 세웠고 그 안에 속한 멤버라는 것에 자랑스럽다”라며 “사실 할 말이 많았는데 까먹었다(웃음). 첫 우승이라 그런가”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보여준 이재도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공격적인 수비로 KCC의 앞선을 무너뜨렸다. 유현준, 김지완 등 정규리그에서 막강한 위력을 과시했던 그들은 이재도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재도는 “내가 작다 보니 방심한 것 같다. 생각보다 낮게 주더라. 나는 점프도 높고 빠른 선수다. 운 좋게 몇 개 걸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KCC 가드들이 방심한 부분을 잘 파고들었다”라고 말했다.
영광의 순간 이후 이재도는 이제 자유의 몸이 된다. 다가올 FA 시장에서 가드 포지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세간에는 5~6억 이상을 받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이재도는 이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물 흐르듯 이치에 맞게 판단하겠다. 곧 FA 시장이 열리는데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 아무것도 예측하기 힘들다. 형들에게 물어봐도 확실한 답을 얻기가 힘들다”라며 “중요한 건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는 것이다. 좋은 멤버들과 함께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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