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김승기 감독 “나부터 정신차려야 할듯”

황민주 / 기사승인 : 2021-12-11 1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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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황민주 인터넷 기자] KGC 김승기 감독이 “내가 제일 정신 차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 KGC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7-57, 30점차 대패를 했다. KGC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4연패를 기록했다.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끝까지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감독인 내가 제일 정신 차려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예상보다 잘하다 보니 전 같지 않고, 움직임이 둔해졌다.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군 복무 중이던 박지훈 합류를 시즌 개막 전부터 애타게 기다렸지만 상무를 갔다 온 후 박지훈이 안 좋은 습관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언급했다. 이는 11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박지훈은 1쿼터 시작 3분만에 파울 2개를 기록하고 코트에서 일찍 빠졌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연습시키고 내년에 쓸까 생각 중이다. 고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잘못된 부분이 너무 많다. 올 시즌이 끝나고 내년을 생각하면 나쁜 것을 고쳐줘야 할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도 그렇고 기대를 했다가 잘되지 않으니 힘들어하는 것 같다. 반등할 수 있도록 내가 잘 정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GC는 3쿼터까지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10점차 안팎으로 잡고 있었다. 그러나 4쿼터에 오마리 스펠맨의 5점 외에는 득점이 터지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1쿼터부터 다 문제였다. 내일까지 지면 힘들어진다. 내일을 위해서라도 선수를 조금 뺏고, 나머지 선수들이 나가서 좀 뭔가를 하기 바랐었는데 되는 게 없었다. 6연승을 하고 너무 방심했다”고 전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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