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고는 26일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호남 대전 E권역 예선에서 군산고에게 89-85로 이겼다. 대전고는 2연승을 달리며 전주고와 함께 공동 1위로 도약했다.
대전고는 군산고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0점 차이로 달아나도 다시 턱밑까지 쫓겼다. 3점슛 13방을 터트리고,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3점슛 6개 포함 28점을 올린 박민재(194cm, G/F)와 함께 송재환(188cm, G/F)이 돋보였다. 송재환은 3점슛 3개 포함 2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송재환은 이날 승리한 뒤 “힘들게 이겼는데 동료들이 마지막까지 리바운드와 수비를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송재환은 고전한 이유를 묻자 “군산고에게 3점슛을 많이 내줬다. 수비도 안 되었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고, 공격도 급하게 해서 실책이 많았다.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많이 내줬다”고 답했다.
대전고는 군산고에게 3점슛 10개를 내줬지만, 오히려 3개 더 많은 3점슛 13개를 터트렸다.
송재환은 “전반에는 우리끼리 자기 공격만 봤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옆에 동료를 봐줘서 슛이 연습한 대로 잘 들어갔다”고 했다. 송재환의 말과 달리 대전고는 전반에 8개, 후반에 5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다만, 전반에는 외곽 공격 중심이었다면 후반에는 돌파 등 내외곽 공격이 조화를 이뤘다.
대전고는 U-19 대표팀에 선발된, 팀의 기둥인 이규태(200cm, F/C)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송재환은 “그 동안 규태 형에게 의존했다. 규태 형이 해결해주고, 득점해주고, 우리가 수비를 못해도 마지막에 도움 수비를 잘 해줘서 수비가 쉬웠다”며 “규태 형이 없으니까 수비를 잘 막아야 하고, 리바운드도 많이 뺏긴다.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뛰어들어가야 하는 차이가 난다”고 이규태의 공백을 실감했다.
이어 “규태 형이 있을 때 규태 형에게 공을 많이 주려고 했다. (이규태가 없어서) 제가 공격을 많이 하려고 하고, 옆에 동료들도 공격을 해주니까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살아난다”며 “나중에 규태 형이 복귀하면 애들도 전보다 규태 형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고, 공격도 하고, 수비도 잘 막으면 경기가 잘 되고, 더 좋아질 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재환은 “롤 모델은 변준형 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다”며 “자기 역할을 다 해주고, 어시스트면 어시스트, 슛이면 슛 모두 잘 하고, 2대2 플레이를 더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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