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팀 내 최다 18점 기록한 소노 박종하 “최종 목표는 1군 엔트리 드는 것”

용인/이정민 / 기사승인 : 2025-11-25 17: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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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정민 인터넷기자] “오프시즌부터 시즌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고양 소노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78-57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으로 수원 KT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9분으로 소노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박종하(184cm, G)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18점 5어시스트 2스틸로 코트마진 +17을 기록했다.

3쿼터를 15점 차로 마무리하며 어느 정도 승기를 가져온 소노였지만 박종하는 개의치 않았다. 4쿼터 초반 샷클락에 쫓기면서 플로터로 앤드원을 얻어낸 장면은 그가 얼마나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는지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박종하는 “D리그 두 번째 경긴데, 준비했던 것들이 다 잘 된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승리해서 기쁘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팀 내 최다 득점의 원동력으로 “팀에서 연습하던 대로 움직임을 가져갔는데 다른 선수들이 제 찬스를 많이 봐줘서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

박찬희 코치가 D리그에서 박종하를 중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박종하는 “박찬희 코치님께서 ‘너는 오프시즌 연습게임 때부터 시즌 시작’이라고 하셨다. 연습게임 때부터 몸을 완벽하게 100%로 준비하라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일찍부터 몸을 만들며 경기에 뛸 준비를 했다 보니 그런 것들이 지금까지 잘 이어져 좋은 활약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눈은 더 높은 곳, ‘1군 엔트리’를 향해있다. “1군엔 공격적인 성향의 형들이 많다. 그런 형들 사이에서 확률 높은 공격을 하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수비에서도 형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최근 동생 박소희(하나은행)가 한 인터뷰에서 “오빠(박종하)는 현실 남매 같지 않고 나를 챙겨준다. 힘든 일이 있으면 되게 잘 챙겨준다”라며 오빠로서의 박종하를 칭찬한 바 있다.

박종하에게 박소희는 어떤 동생일까.

문득 낯부끄럽다는 듯 질문을 되새김질하던 박종하는 이내 “(박)소희는 나 같다. 그냥 나를 보는 느낌이다. 소희가 잘되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평소에 많은 연락을 주고받진 않지만, 항상 좋은 일이 있으면 공유하고 안 좋은 일이 있을 땐 서로에게 의지하려 하는 것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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