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과 연습경기 치르는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은?

안암/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7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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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서호민 기자] 고려대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주희정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의 집념은 감독의 얼굴에 미소를 띄게 했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홈 경기에서 85-73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를 이미 확정한 고려대는 13승 1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승리 후 만난 주희정 감독은 “시즌 전체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다가올 플레이오프와 MBC배를 잘 준비하겠다"면서, "(박)정환이는 발바닥에 통증이 있어 무리를 시키지는 않았다. 또, 내일 국가대표 팀과 연습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박)무빈이도 무리시키지 않으려 했는데 막판에 상대가 추격하는 바람에 투입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전반까지 28점 앞서는 등 여준석과 문정현 없이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던 고려대지만, 후반 3, 4쿼터 들어 상대에게 15점 차 이내로 추격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주기도 했다. 공격에서는 잠시 정체된 현상을 보였는데, 상대 3-2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주희정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경기 도중 지역방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패턴보다는 대인방어 공략하듯이 하라고 주문했다”면서, “공을 잡은 후 동료들을 찾기 보다는 림부터 보라고 얘기해줬다. 림을 보고 공격을 해야 수비 균열을 일으킬수 있다”고 개선점을 전했다.

대표팀에 차출된 여준석을 대신해 출전 기회를 부여 받고 있는 신주영은 이날 19분 57초를 뛰며 5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그런 대로 골밑에서 자신의 몫을 해줬다. 다만, 3쿼터 막판 종아리 경련으로 코트를 빠져 나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신주영에 대해 주 감독은 "의욕도 좋고 열심히 한다. 다만 오늘 경기에선 오랜만에 긴 시간을 소화해서 인지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다.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단계지만 앞으로 경험을 많이 쌓아 좋은 선수가 됐으면 한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고려대는 한달 여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7월, 상주에서 열리는 MBC배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주에는 진천에서 성인 국가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주희정 감독은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어떤 점을 얻길 바라고 있을까.

말을 이어간 주 감독은 “실수해도 괜찮다. 다만, 똑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말되 여유 있게 임했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여기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려면 플레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성인 대표팀 형들이라고 해서 주눅 들고 시도 자체를 안 해버리면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큰 의미가 없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고 신경써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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