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룡중은 올해 처음 열린 제58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8강까지 진출한 뒤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는 불참했다. 잘 출전하지 않았던 춘계연맹전에서 8강이란 성과를 거뒀음에도 협회장기에 출전하지 않은 건 주말리그 왕중왕전 진출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팔룡중은 아직까지 2015년부터 시작된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왕중왕전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팔룡중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제몫을 해줘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은 3학년인 손현동(175cm, G/F)이다. 손현동은 춘계연맹전 4경기에서 평균 15.0점 4.0리바운드 4.5어시스트 3.3스틸로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다.
장신 가드이지만, 팀 사정상 포워드를 맡고 있는 손현동은 “클럽 농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했고, 중학교부터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진해에서 친구 아빠가 전 농구선수(최민규)였다. 학교 아이들을 모아서 농구를 알려줬다. 기본 동작을 세세하게, 기본기를 잘 가르쳐주셨다. 엘리트 농구를 시작할 때 돌파가 잘 통했다”며 “클럽 농구를 할 때 체력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기에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뒤 체력운동을 할 때 조금 힘들었다. 또 클럽 농구를 할 때 막 움직였는데 엘리트 농구에서는 알고 움직여야 하니까 이해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수비도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가드와 포워드의 움직임과 역할이 다르다. 손현동은 “포워드를 보면 스피드보다 힘을 더 쓰고, 가드를 보면 드리블과 스피드를 더 많이 활용한다”며 “경기 뛸 때는 가드가 더 편하지만, 팀 사정상 포워드를 봐야 한다. 가끔 박스아웃을 안 한다고 욕 먹기도 했는데 많이 고쳤다”고 했다.
손현동은 올해 처음 열린 해남대회에서 얻은 것이 무엇인지 묻자 “부족한 걸 많이 느꼈고, 그 부족한 걸 많이 채우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며 “개인적으로 왼손 돌파를 못 하는 수준이었는데 대회 끝난 뒤 연습을 많이 해서 이제는 조금씩 할 수 있다. 오른쪽 돌파를 잘 하는데 약했던 왼손 드리블을 연습해서 왼쪽 돌파도 가능하다. 슛 타이밍을 잡거나 슛 성공률도 아직 부족해서 앞으로 더 보완하려고 한다. 그래도 돌파한 이후 밖으로 패스를 빼주는 건 잘 한다”고 답했다.
손현동은 “수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잘 메울 수 있다”며 “많이 부족한 걸 알기에 더 열심히 하려고 힘들어도 재미있게 준비한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 속도도 빨라졌고, 로테이션도 잘 된다”며 춘계연맹전을 치를 때보다 전력이 더 좋아졌다고 자신했다.
손현동은 “앞으로 센스 있게 다양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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