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호중 인터넷기자] 창원 LG의 신승에는 조성원 감독의 ‘자신감 주입’이 결정적이었다. 조성원 감독은 여타 지도자와는 확연히 다른 부분이 있다. 선수들 '멘탈'에 대해서 자주 얘기한다.
8일 LG와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 전, 조 감독은 최근 쾌조의 기량을 뽐내는 이원대를 두고 “기량적인 부분은 큰 차이가 없다.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확실히 달라지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얘기했다.
서민수에 대해서는 “ (서)민수가 첫 슛이 안 들어가면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하더라. 그럴거면 나오라고 얘기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국내선수들의 이날 승부에서 자신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마치 심리상담사처럼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입시키는 조 감독. 선수들은 그에 힘입어 날개를 달았다.
이날 승부처는 LG의 국내선수들이 장악했다. LG와 오리온은 4쿼터 막판까지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여기서 정희재-서민수(2개)의 3연속 3점슛이 터지며 승기가 LG쪽으로 기울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3점슛을 올라가는 모습은 베테랑 슈터 못지 않았다.
특히, 서민수같은 경우에는 경기 내내 2점슛 5개를 모두 실패한 상황이었다. 이런 그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3점 2개를 터뜨렸음은 매우 놀랍다.
경기 후 정희재는 “경기 전에 감독님이 턴오버 30개를 해도 괜찮으니 찬스만 나면 무조건 쏘라고 했다. 그렇게 했더니 잘 된 것 같다”며 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시즌 국내선수 득점력이 가장 저조했던 팀 중 하나인 LG를 떠올리면 안된다. 조 감독 아래 국내선수들은 180도 달라진 자신감을 바탕으로 림을 겨냥한다. LG의 리빌딩은 선수들의 하늘을 찌를듯한 자신감을 근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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