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은 우리은행 박혜진 ‘매직넘버 2, 3점슛 700개 달성’

아산/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2-05 17: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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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최서진 기자] 박혜진(32, 179cm)은 두 마리 토끼를 잡았지만, 아쉬움이 더 크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9-59 승리에 기여했다. 박혜진은 35분 24초 동안 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약 1개월간의 발바닥 부상 공백기를 가진 박혜진은 지난달 30일 신한은행전이 복귀 두 번째 경기였다. 부상의 여파였던 걸까. 박혜진은 2581일만에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KB스타즈전은 달랐다. 1쿼터부터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했고, 2쿼터에는 박지현의 패스를 받아 45도에서 3점슛을 쏘아올렸다. 박혜진의 개인 통산 700번째 3점슛이었다. 승리와 기록을 챙긴 ‘기쁜 날’이었다.

경기 후 만난 박혜진은 “팀은 이겼지만, 개인적으로는 경기력이 마음에 안 들었다. 빨리 더 올려야 한다. 밸런스를 못 찾는다고 해서 고민만 하고 있을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내 밸런스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도와주시는 편인데, 인지하며 연습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강조했다.

WKBL 역대 6호로 달성한 3점슛 700개에 대해서는 “많은 슛을 쏠 수 있게 만들어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고, 경기를 많이 출전했기에 세울 수 있는 기록이다. 앞으로 이런 기록에 걸맞은 3점슛 성공률과 자신 있게 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당차게 말하며 웃었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전의 승리로 매직넘버 ‘2’를 기록했다. 2승만 더 따내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보한다. 그러나 박혜진은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크다.

박혜진은 “후반기 우리 팀의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매직넘버를 논하기가 좀 그렇다. 경기력을 빨리 올리는 게 맞다. 경기력이 떨어진 부분에 내 영향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책임감 갖고 경기력을 올릴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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