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3연패’ 오리온 강을준 감독, “선수들에게 기죽지 말라고 했다”

고종현 / 기사승인 : 2020-11-03 17: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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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고종현 인터넷기자] 3연패의 오리온은 7연패의 DB를 꺾을 수 있을까?

고양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2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최근 3연패를 달리며 흔들리고 있는 오리온(공동 6위). 이날 경기 승리가 절실한 만큼 7연패에 빠져있는 DB(공동 9위)와의 경기가 부진 탈출을 위한 절호의 찬스가 될 터.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DB전을 앞두고 어떤 대책을 들고 나왔을까?

강 감독은 먼저 “상대도 연패고 우리도 연패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변명으로 들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으로 14명이 모여서 경기하지 못했다. 오늘도 3명이 결장한다. 오늘은 외국 선수 포함 11명만 뛸 수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강 감독은 “A매치 휴식기(11.20~12.1) 전까지 우리가 얼마나 선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휴식기가 끝나야 최진수를 비롯한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정상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팀의 지금 현실이 그렇다. 시즌을 치르면서 손발을 맞추려고 하니까 엇박자가 난다. 시즌 전에 답이 나왔어야 하는데 시즌 치르면서 찾아가니까 답답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3연패로 부진에 빠져있는 오리온이지만 선수들의 사기는 떨어지지 않았다. 강 감독은 “오히려 선수들이 나를 위로해 주더라. 오늘은 허일영이 괜찮다고 말해줬고 이런 부분들이 내게도 위안이 된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국내 선수 3명이 부상 이탈했지만 우리 선수들의 멘탈이 좋으니까 또 그게 더 단단하게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선수들에게 웃으라고 기죽지 말라고 말해줬다”라며 선수들의 파이팅을 바랐다.

한편, 강 감독은 외국 선수 출전 계획도 들려줬다. 강 감독은 “상대 외국선수가 득점력이 있는 선수면 로슨을 내보낼 것이고, 3점슛 능력이 없는 선수면 위디를 출전시킬 것”이라며 상대 외국선수에 따라 다른 매치업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서 18일을 쉬게 된다. 그전까지는 위디보다는 이전에 로슨과 했던 활발한 움직임의 농구를 지향해보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과연 오리온은 DB를 상대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 여부를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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